울진군은 지난 12월 2일 군청 접견실에서 보건복지부와‘지방살리기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8월 7일 개최된 경제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지방살리기 추진과제의 후속조치로, 내수경기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를 위한 범정부 차원의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진군과 보건복지부는 다음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을 추진한다. ▲ 울진군 지역특산품 홍보 및 구매 확대 ▲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활성화 및 답례품 다양화 협력 ▲ 보건복지부 기관행사 울진개최 유도 및 직원방문 확대를 위한 관광·시설정보 제공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타 상생 협력과제 발굴·추진 등이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부처와의 연계 협력 기반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방문객 증가 등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진군 관계자는“보건복지부와의 자매결연 체결은 지방살리기 추진정책의 이행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라며“양 기관이 협력하여 지역특산품 소비확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기관행사 유치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군은 향후 협약 이행
- 신 강구수협 조감도 - 영덕군 강구수협(조합장 김성식)이 전국적인 수산물 유통을 개선하기 위해 ‘경북권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구수협이 1967년 준공한 위판시설과 1981년 준공한 냉동공장은 현재 심각한 노후화로 위생 관리가 미흡하고 하역공간이 부족해 수산물 물량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고 어획 변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현재 시설로는 신선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수산물 폐기 처분 증가 및 가치 하락으로 이어지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 그 예로, 지난 2025년 7월 8일 영덕군 지역에 참다랑어가 일시적으로 대량 어획된 상황에서 수산물 위생 문제와 관련한 문제가 발생한 점을 고려해 강구수협은 수산물 유통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위판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에 이번 사업은 위판시설과 냉동공장의 현대화와 확충하는 조치로, 국비 92억 원, 지방비 55.2억 원, 자부담 36.8억 원, 합계 18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년부터 2029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된다. 강구신항 일원에 들어설 신축 위판시설은 위판장, 동결실, 사무실 등을 갖추게 되며, 위생 개선,
-주낙영 경주시장 - 경주시는 지난 4일 동천동~황성동 폐선부지에 조성한 ‘도시바람길숲 임시산책로’를 시민들과 함께 살펴봤다. 동천동 761번지에서 출발해 황성동 512-1번지 옛 철길 건널목까지 약 30분간 이어졌으며, 참석자( 주낙영 시장과 지역 시의원, 통장, 주민 등 50여 명) 들은 이날 산책로를 걸으며 조성 현황과 향후 계획을 확인했다. 동해남부선은 1918년 개통 이후 2021년 폐선될 때까지 100여 년간 경주 도심을 관통해 운행해 왔다. 그간 열차 소음·분진, 지역단절, 폐기물 방치 등의 문제가 이어지며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주시는 임시 산책로 조성 과정에서 폐선부지에 장기간 쌓여 있던 폐기물 약 198t을 수거·처리했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시는 “오랫동안 누적된 환경·위생 문제를 해소해 도시숲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남아 있는 불법 경작지와 미 철거 시설을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정비해 전체 부지 확보를 마무리하고, 2027년 착공 예정인 ‘도시 숲 조성 사업’ 본 공사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 숲 조성 사업은 약 3km에 이르는 폐선부지를 도심 녹지 축으로 연결하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시민이 함께 즐기는 연말 대표 겨울 축제 ‘2025 대구크리스마스페어’가 오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엑스코에서 열린다. ㈜엑스코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4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대표 겨울 이벤트로, 올해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해 더욱 풍성한 겨울 체험 축제로 마련된다. 올해 전시는 ‘빛·체험·문화·소비’가 어우러진 종합 콘텐츠 공간으로 꾸며진다. 전시장 입구에는 100여 개 조명을 활용한 ‘미드나잇 트리숲길’이 조성되고, 중앙에는 웅장한 규모의 ‘금빛 대형 트리존’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도심 속 특별한 겨울 풍경을 선사할 예정이다. 중구청이 운영하는 ‘산타 빌리지’에서는 근대골목을 테마로 한 포토존과 함께 보컬리스트 엘린(ELIN)이 참여하는 엘린 밴드 공연이 매일 오후 1시, 3시, 5시에 열린다. 또한 트리존 앞 메인 무대에서는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보컬 공연(오전 11시, 오후 1시), 마술·버블쇼(오후 2시 30분), 벌룬쇼(오후 4시)가 진행돼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에서는 전시장 전체가 가족 중심의 체험형 플레이존으로 운영된다. 크
좌) ㈜디에이치씨, ㈜데이웰즈, 최기문 영천시장, 정우하이텍㈜, ㈜바스플렉스) 영천시는 지난 2일 시민회관에서 지역경제를 선도할 ‘2025년 Pre-스타·스타기업’ 4개사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Pre-스타·스타기업’은 성장 가능성과 지역 기여도가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영천시의 대표 기업지원 사업이다. 올해는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Pre-스타기업’ 제도를 처음 도입했으며, 총 7개 기업이 신청했다. 시는 기업성장성·기술력·지역기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Pre-스타기업에 ㈜바스플렉스, 스타기업에 정우하이텍㈜, 주식회사 데이웰즈, ㈜디에이치씨를 최종 선정했다. ㈜바스플렉스(대표 강척구)는 2019년 설립해 CDMO(위탁개발·생산) 기반 확장성을 갖춘 성장잠재력 높은 의료기술 스타트업 기업이다. 의료용 카테터의 부품·완제품을 자체 기술로 국산화했으며, 튜빙압축·후공정 기술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정우하이텍㈜(대표 정혜순)은 2018년 설립해 3D 기반 가공기술로 품질 경쟁력을 높여온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이다. 차체용 카울크로스바와 시트프레임 등을 생산하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왔다. ㈜데이웰즈
- 좌) 이강덕 포항시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 - 포항시가 국제기구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하 GGGI) 뉴 프론티어 그룹(New Frontier Group, 이하 NFG) 가입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게 됐다. 포항시는 지난 2일 서울에 있는 GGGI 본부에서 ‘GGGI NFG 가입증서 전달식’을 갖고 GGGI가 신설한 뉴 프론티어 그룹(New Frontier Group, NFG)의 첫 공식 회원 도시로 가입했다. 이는 대한민국 지자체 최초 가입 사례로, 산업도시에서 녹색성장 선도도시로 전환해 온 포항의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NFG는 GGGI가 2025년 설립한 글로벌 협력 플랫폼으로 국가·도시·기업 등이 참여해 저탄소·기후회복력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공동 프로젝트,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가입증서 전달에 앞서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포항시는 기후·지속가능성 분야에서 혁신적 접근과 강한 실행 의지를 보여온 도시”라며 “NFG 가입은 미래지향적 녹색성장 비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더 많은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중증장애인 모빌리티 챌린저 최창현(1966년생, 뇌병변 1급) 씨가 전동휠체어를 입으로 조종해 24시간 동안 최장거리를 이동한 세계신기록을 새롭게 썼다.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대표 최창현)는 최 씨가 11월 30일 오전 10시부터 12월 1일 오전 10시까지 새만금방조제에서 총 306km를 완주하며 기네스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1일 밝혔다. 최 씨는 2017년에도 동해안 7번국도에서 24시간 동안 280km를 이동해 같은 종목 세계기록을 보유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미국의 전신마비 장애인 이안 멕케이가 295km를 기록하면서 최 씨의 기록은 5년 만에 경신됐고, 이를 다시 되찾기 위한 재도전이 이어졌다. 지난 10월 28~29일, 최 씨는 새만금방조제에서 24시간 기록 경신에 도전했으나 19시간 동안 238km를 달린 뒤 전동휠체어 모터가 폭발하는 사고로 도전이 중단되는 아쉬움을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휠체어를 수리한 뒤, 한 달 만에 같은 장소에서 재도전에 나서 마침내 세계신기록을 다시 품에 안았다. 새만금방조제 자체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는 점, 올해가 기네스북 창립 70주년이며 대한
[ 더타임즈 마태식 기자 ] 대구광역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사장 배기철, 이하 대구행복진흥원)은 지난 1일 대구중앙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대구시 학교밖청소년지원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직업역량강화와 자립취업지원서비스를 통해 성장해온 학교 밖 청소년들의 성과를 돌아보고, 이들을 지원한 멘토·종사자·지역 사업주와 함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 시상식에서는 꾸준한 노력으로 뚜렷한 성장을 이룬 학교 밖 청소년 26명이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데 기여한 멘토 4명과 종사자 3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으며,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한 지역 사업주 8명에게는 감사장이 전달됐다. 시상은 대구시장상, 대구시의회의장상,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상 등 총 33장이 배기철 이사장을 통해 수여됐다. 이어 열린 2부 성과공유회에서는 협력 사업주와 참여 청소년의 수기 발표, 직업역량강화 및 자립취업지원 서비스 활동 영상 상영, 진로 설정과 동기 부여에 도움이 되는 특강 등이 진행되며 참석자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대구행복진흥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올해 검정고시 합격 630여 명, 대학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