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농사, 잘~ 지어서 잘 팔고 잘 나눠먹고 돈도 많이 벌었고 시원~섭섭해요.”전남 장성군 진원면 학림리 월정마을에 위치한 서동진(54세 아내 엄순복 45세)씨네 차돌복숭아가 지난 20일로 마무리를 지었다.Q : 기분이 어떠세요? A : 항상 하는 농사, 뭐 있겠어요. 올해도 농사가 잘 돼서 기분 좋고 내년을 대배해서 또 애기 보살피듯 잘 돌봐야겠다는 생각이죠.Q : 부인께서는 어떠세요? A : 일년농사, 잘~ 지어서 잘 팔고 잘 나눠먹고 돈도 많이 벌었고... 시원~섭섭해요. Q : 과수원 자랑 좀 해 주세요. A : 과수자랑을 하려면 먼저 제 남편이야기를 빼 놓을 수가 없네요. 제 남편은 천상 농사꾼이에요. 이 동네에서 태어나 성장하고 결혼하여 가정이루기까지 농사에서 떠난 적이 없어요. 어릴적부터 부모님을 도와 농사를 했고 지금까지 배우고 연구하고 실험하면서, 도전하는데 게을리 하지 않아요. 묵묵히 일만합니다. 소있죠! 묵묵히 일만 하잖아요. 제 남편은 부지런한 소입니다. 그러다 보니 요령(잔꾀)이 없어요. 저 나무들 하나 하나에 얼마나 사랑을 주는지! 손수 소똥을 썩혀서 거름하고... 물론 농약도 하지만 밑거름이 좋죠. 그 양분먹고 자라니 나무
소방방재청(청장 이기환)은 22일 14시, 전국적으로 민방위 대피훈련(15분간 주민이동 및 차량통제)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전시에 대비한 을지연습(8월 20일 부터 8월 23일)과 연계하여 2012년 8월 22일 14시 정각에 전국 읍 이상 도시지역, 경보가 설치된 면지역, 서해 5도 및 접정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접경지역 6개 시.군(강화, 김포, 동두천, 연천, 인제, 고성)에서는 적 포격에 대비하여 일부 주민 이동훈련과 대피훈련을 병행 실시했다.훈련시 TV스팟, 라디오, 건물별 안내방송 및 경보전달 등으로 사전홍보를 강화하여 국민참여와 불편을 해소하고 고속도로, KTX, 철도, 지하철을 정상운행했고 병원도 정상진료하여 훈련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 했다. 더불어 전국 초, 중, 고등학생들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학교훈련도 실시 됐다.장성여중(교장 김옥준) 관계자는 비가와서 강당에서 약식훈련하였으며 안보교육을 실시 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연평도사건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 훈련의 중요함을 알게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또한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이 훈련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실시한 것이며 국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장성군과 상무대 간의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협약에 따른 양 기관의 상생․협력관계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9월 2일 장성 상무대 운동장 3개 구장에서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원의 심신단련 및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한 제11회 홍길동배 생활체육 축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성군 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장성군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대회는 장성연합회의 ▲중앙FC ▲황토 ▲태청 ▲고성 ▲헌터 ▲홍길동 6개팀과 상무대의 ▲보병학교 ▲포병학교 ▲공병학교 ▲화생방학교 ▲기계학교 ▲51근지단 6팀 등 총 12팀, 380여명이 참여해 토너먼트 결선 방식으로 승자를 가리게 된다.군은 이번대회가 민․관․군이 한마음으로 지역사회의 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대회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현수막과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대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한편, 장성군과 상무대는 양 기관의 공동상생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난 2011년 3월에 문화체육시설 공동이용 협약을 맺어, 상무대 영내․외 복지시설 및 체육시설을 공동 사용키로 했다. 상무대가 이처럼 부대시설
[더타임스 강애경기자] 장성군이 농촌사회의 고령화에 대응하고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육성 중인 삼계면 생촌마을의 마을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은빛 시니어교실’을 운영,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정과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주요 프로그램으로 노래교실, 댄스스포츠, 풍물교실 등을 운영해 농작업으로 지친 어르신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도자기 공예교실, 건강 체조교실, 미술교실, 선진 현장교육 등 연말까지 6종 80회에 걸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3년 동안 추진되는 국비지원 사업으로 매년 5천만원씩 총사업비 1억 5천만원이 투입돼, 농촌 노인의 특성에 맞는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 정비, 소득향상 및 경제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장수마을 사업대상지인 삼계면 생촌리 생촌마을은 총 30가구, 52명이 거주하며, 65세 이상 노인이 26명으로 고령화율이 50%에 육박하는 마을로 어르신들의 건
[더 타임스 강애경기자] 런던 올림픽을 빛낸 ‘광주의 자랑스런 얼굴들’ 환영회가 21일 오전 10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1000여 명의 팬들과 함께 성대히 열렸다. 광주의 자랑스런 얼굴들은 기성용(23세 축구 미드필더), 기보배(24세 양궁 광주시청), 최은숙(27세 펜싱 광주서구청), 양학선(19세 기계체조 도마 한국체대)이다.이들은 제30회 런던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메달을 수확했으며 광주를 빛낸 얼굴들이다.강운태 시장은 축사를 통해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이 자리에 있는 광주출신들이 맹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며 이들을 배출한 광주가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광주의 영웅들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은 직접 만든 현수막과 선물, 꽃다발로 환영했다. 또한 이들을 보기 위해 전날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렸으며 선수들이 등장하는 순간 함성으로 환호하며 열광의 도가니를 만들기도 했다. 기보배 선수는 광주소속으로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게 돼 기쁘다.며 광주 시민들께서 밤늦게까지 응원을 보내줘 2관왕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팬들의 환호성을 가장 많이 받은 기성용 선수는 한국 국민들의 응원 덕분에 올림픽에서 처음으
[더 타임스 강애경기자] 장성군이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 지원을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장성군은 올해 7억 3천여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0개 사업에 468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하반기에 추가로 3개 사업에 144명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의 사회적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약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우리마을 맑고푸르게 사업 환경정비 및 소공원가꾸기 ▲황룡강 생태공원 가꾸기 사업 공원 및 백비주변 환경정비 등 총 3개 사업에 144명이 참여할 계획이다. 사업의 신청자격은 관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근로능력이 있는 건강한 어르신이면 가능하며, 사업 참여자는 하루 3시간씩, 주 3일 근무로 월20만원의 임금을 지급 받게 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자는 이번 달 30일까지 신청서 및 개인정보 조회동의서 등 제반서류를 해당 주소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일자리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왕성한 사회활동으로 삶의 활력소가
[더 타임스 강애경 기자] 오는 10월 2일, 제35회 ‘장성군민의 날’을 맞이하여 장성군은 ‘각계 분야에서 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헌한 군민을 선발키 위해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추천대상은 해당 부문에서 공이 현저하다고 인정된 자로, 각 부문별 도 단위 이상의 공식대회, 전시회, 학술연구 등에서 최우수성적을 거양했거나 창의와 개발정신으로 유무형의 국가적 보존가치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자 등이다.시상은 교육․문화․예술부문과 사회복지 및 체육부문, 향토방위부문, 산업경제부문의 4개 분야에서 본상 1명과 부문별 1명 이내로 선발, 오는 10월 2일에 군민의 상을 시상할 계획이다.추천된 후보자에 대해서는 김양수 장성군수를 비롯한 군의원, 각 분야별 전문인사로 구성된 군민의 상 심사위원회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친 후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게 된다.후보자 추천은 8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이며 각 기관․단체의 장, 읍ㆍ면장, 개인이 할 수 있으며, 개인이 추천하는 경우에는 세대주 20인 이상의 연서가 필요하다.군 관계자는 “매년 우리 군민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양시킨 분을 대상으로 장성군민의 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올바른
19일 52회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시청자를 울다가 웃게하고 웃다가 울게하여 시청자 엉덩이에 뿔나게 했다.51회에서 엄청애는 귀남을 버린 사람이, 그리도 아꼈던 동서임을 알았고 시어머니의 구박과 남편의 무심에 서러워 감정을 추체할 수 없어 동생 보애네로 가고 말았다.52회 초반에 윤빈이 인터뷰를 통해 “첫키스는 중학생 열성팬에게 ‘당하듯’하게 되었다”는 말에 일숙은 그 중학생 열성팬이 자신임을 알고 기분 맑음이었으나 이내 “못생겼다는 것밖에 기억이 안난다.”는 말에 금새 구름끼고 만다.세중과 지영의 대화에서 세중은 아내 지영에게 “가르치는 병이 있다.”고 하자 지영은 “나는 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지 생활에서는 가르치지 않아요.”하며 단호하게 말하고 있을 때 세광과 말숙이 온다. 말숙과 지영의 어색한 인사 후 말숙은 지영에게 선물을 내민다. 선물과 함께 있는 말숙의 편지속에 철자 틀린 것을 발견하고 가르치고 싶어 안절부절한다. 급기야 발을 떨다가 참지못해 노래방에 가서 마이크를 잡고 벽을 향해 틀린 것을 가르친 후 진정한다. 귀남과 윤희, 재용과 이숙 커플이 만나 서로 주량이 세다며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와인 한병 나눠먹은
18일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엄청애(윤여정 분)는 귀남(유준상 분)을 잃어버린 사람이 양실(나영희 분)임을 알게 된다.강부자의 둘째 아들이 사업에 실패한 후 집에 왔다. 귀남을 잃은 사람이 나영희라고 말하자 윤여정은 그 말을 흘러버리지 않고 심각성을 알아차린다.유준상이 “내가 없어지는 날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던 사람이 작은 어머니인것은 맞지만, 작은 아버지가 말씀하신 것과는 다르다”고 수습해 보지만 윤여정은 나영희가 계속 울기만 하는 것에 의심을 놓지 않는다. 잃어버린 자식에게 죄인으로, 시어머니에게 자식 잃어버린 칠칠한 애미로, 그 댓가로 구박과 남편의 외면속에 30년을 살아왔던 설움을 한꺼번에 토해버린 윤여정의 연기에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17일 오전 10시30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추모식을 가졌다. ‘평화·희망, 그리고 김대중’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각계 인사의 추도사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 헌화, 분향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김대중·노무현대통령 기념공원위원회, 6·15공동위원회 광주전남지부, 민주통합당 전남도당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손학규·박준영 대통령선거 후보와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장병완 민주통합당 광주시당 위원장, 김동철ㆍ임내현국회의원과 박태식 농협중앙회 광주지역본부장, 김효성 동구청장권한대행, 송광운 북구청장, 민형배 광산구청장,시민사회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 참석한 한사랑(35세 건국동)씨는 “벌써 3년이나 지났어요!”라며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도 과거가 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이죠! 기억하겠습니다.”라며 눈물을 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