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관객들을 찾아갈 지난 2월 28일 서울 홍대에서 촬영을 시작한 또한 융통성 0% 순경의 은행강도 모의 훈련을 그린 예측불허 코미디 <바르게 살자>로 데뷔, 괄목할만한 흥행성과를 거둔 라희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가능성 0% 사고뭉치들이 엔터테인먼트 계의 꽃이라 불리는 아이돌 정복에 나서는 과정을 특유의 재기발랄한 웃음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밤 12시를 훌쩍 넘긴 시간, 잠수교 위에서 마무리 된 이날 이미 자신의 촬영분량을 모두 끝낸 김수로가 크랭크업 현장에 찾아와 감독과 배우, 스탭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박예진은 “다른 때보다 좀 더 아쉽고 섭섭하다. 다들 정들었는데 이런 기분 1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라며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으며, 지현우는 “항상 마지막 촬영은 좋으면서 아쉽다. 다같이 끝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선유도 공원에서 촬영을 끝낸 박재범은 “아쉽기도 하지만 기분 좋다. 친한 형들도 생기고, 감독님과 스탭분들이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첫 한국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바르게 살자> 이후 두 번째 작품으로 찾아온 라희찬 감독은 마지막 촬영 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재범에게는 “핫쵸코 원샷하던 재범아 기다리고 땀 흘려 끝을 보았다 .고맙고 잘했다. 난 이제 무대 위의 너를 팬으로 항상 지켜볼 테다 잘해보아...”, 김랜디에게는 “덕분에 ‘리키’를 찾았다 수고 많았고, 고맙다. 항상 지켜보마^^”, 장서원에게는 “급격하게 만나 어느 순간 지금이네. 항상 중심 잡아줘서 미안하고 고맙다” 등 출연진에게 애정 어린 멘션을 남기기도. 최근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의 붐과 함께 대한민국의 핫 키워드로 떠오른 ‘아이돌’을 소재로 탄탄한 연출력과 화려한 캐스팅까지 삼박자를 고루 갖춘 코미디로 탄생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