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라마속에서는 만화 캐릭터들이 자주 등장한다. [더타임스 강민경 기자] 드라마<최고의 사랑>에서는 "뽀로로"의 인형부터 시작해서거짓말 탐지기까지 "뽀로로" 삼매경에 빠져있다. 아이들에게 "뽀통령"이라고 불리는 인기가 이제는 드라마안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것이다. 또한, 어제 방송분에서는 1970대의 만화인 "이상한 나라의 폴"이야기로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극중 윤필주(윤계상)과 강세리(유인나)의 대화 중 "폴"인 자신과 "니나"인 구애정의 이야기를 하면서 "폴"은 "니나"를 구해야 하는 지 묻는다. "니나는 오히려 대마왕이 불쌍하다면서 자신은 이상한 나라에남겼다고 하면 폴은 이상한 나라에 들어가지 않았을텐데.."라는 말은 윤필주의 현재 심정을 대변한다. 대마왕을 독고진(차승원)으로 빗대어 말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마왕과 니나의 관계가 어떻게 될것인가라는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이렇게 드라마속에서 등장하는 만화 캐릭터는 단순히 극중 주인공의 사랑을 이어주는 매개체 뿐만아니라 주인공의 심정을 빗대어 말하기도 하는 수단이 되고 있다. 또한, 드라마를 통해서 간접 홍보된 만화 캐릭터들은 다시금 검색어 순위에 오르면서 관심을 주목받게 된다. 현재 "이상한나라의 폴"도 <최고의사랑>의 대사로나오게 되면서 1970년대만화를 즐겼던 세대들 뿐만아니라 요즘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니나"를 위해서 이상한 나라에 들어간 "폴"이 이상한 나라에서니나를 구하고 해피엔딩을 맞게 될것인지, 아님 대마왕과 니나의 행복한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은 만화속 결말과 드라마의 결말을 비교해보면서 <최고의 사랑>에 대한 최고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