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친정엄마를 맞이하게 된 울진군 거주 뉴엔팜티안(박석규씨 부인)은 먼 나라에서 온 친정 부모들을 일괄 수송해 온 버스에서 친정어머니가 내리자 눈시울을 붉히며 어머니에게로 뛰어가 안고 울었다. 또한 도청마당에서는 친정부모와 상봉하는 다문화가정들로 인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눈물과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하였다. 특히 금번 친정부모 초청사업을 신청한 박석규씨 가족은 마을에서 가장 젊은 세대로 농사를 짓고 있으며, 부인 뉴엔팜티안(베트남 출신)은 시집 온지 4년째로 공공근로사업을 참여하는 등 슬하의 아들 1명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어 농촌지역에서 모범적인 가정이라는 칭찬을 주위 어른들로부터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이번 울진군은 박석규씨의 장모가 6박7일이라는 짧은 방문 기간 동안 사위가 사는 지역에 대하여 좋은 기억을 갖고, 최대한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하여 지역명소 견학 및 차량이동 편의와 식사, 선물 등을 준비하여 제공한다. 울진군 다문화가족 지원 센터장은(홍덕표 주민복지과장) “이역만리에서 온 어리고 젊은 결혼이민여성이 고향의 그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고 위안이 되도록 「화상상봉 서비스 사업」과 「모국방송 시청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