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복지분야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강운태 시장이 주재한 복지정책에 대한 전문가 패널토론, 시민 방청객과의 시정에 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강운태 시장과 대학교수, 사회복지단체 대표 등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여한 토론회는 청소년, 노인, 장애인, 시민건강 등 사회복지분야 전반에 걸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광주시 청소년단체 협의회 김선구 회장은 청소년의 학교폭력과 관련해 도덕 불감증이 학교폭력의 주요한 원인이라며, 예방을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학교폭력 추방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갖고 함께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령친화체험관 건립추진단 김기선 단장은 광주시가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고령친화 인프라와 정보가전, 광산업, 금형산업, 디자인산업 등의 첨단산업기반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 고령친화산업을 신성장동력 융합산업으로 선정하고, 발전시키는 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정애 건강백세포럼이사장은 지난해 전국 건강수준을 평가한 결과, 광주시가 건강지수 1위(79.9점)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개인 중심의 건강증진사업의 한계와 건강, 도시, 교통, 환경 등 건강문제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건강도시사업을 추진해 건강도시 이미지를 지속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시민이 참여한 자유토론에서도 다문화 가족 지원, 노숙인 대책,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노인 여가정책 등에 대한 다양한 시민의견이 수렴되었다. 강운태 시장은 "오늘 토론에서 제시된 전문가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광주시 복지정책에 적극 반영해 따뜻하고 건강한 복지공동체 광주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