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녀 원장은 교육을 시작하는 시기가 빠르면 빠를수록 잠재된 재능을 최대한 발현시킬 수 있다는 ‘재능체감법칙’ 이론을 바탕으로 0세 교육의 중요성 및 교육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아이를 무작정 보호해줘야 하는 유약하고 무지한 존재가 아닌 하나의 인격체로 존중하는 데서 진정한 교육이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
그러면서 "교육이라고 하면 막연히 글자를 가르치고 수를 알려주는 "공부"의 개념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신생아에 있어 교육은 아이와 눈을 맞추고 스킨십을 하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즉 아이에게 "기분 좋은 자극"을 끊임없이 주는 것을 의미한다"며 "집에 찾아오는 귀한 손님을 맞는다는 마음으로 아이와의 만남을 준비하라"는 말로 강연을 끝마쳤다. 한편, 이날 강연에 참석한 예비맘 이윤화 씨(28)는 "영재교육이라고 해서 막연히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어렵고 부담스러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강연을 듣고 보니 아이에 관한 관심과 사랑만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내용이었다"며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더 많이 공부하여 아기에게 좋은 엄마, 좋은 선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전했다. 출산을 석 달 앞둔 신나영 씨(27)도, "육아서적이나 인터넷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지만, 오히려 어떤 것이 확실한 방법일지를 몰라 갈팡질팡했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아이 교육에 관한 철학을 명확하게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육아 관련 강연에 비해 "교육"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강연은 상대적으로 적었는데 이번 강연을 통해 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어 유용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