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축구협회가 주관한 올해 군산시에서 열린 제21회 금석배 전국 초․중학생 축구대회가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군산월명경기장 등지에서 열전을 펼쳐 초등부가 우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부터 군산시에서 개최되어 올해도 연이어 12일간의 대장정으로 전국 초등부 58개팀, 중등부 40개팀 등 총 104팀이 출전해 초·중등학생 팀의 페어플레이를 선보여 보는이로 하여금 즐거움을 선사했다. 마지막날 지난 23일 초등부는 전북 구암초와 이리 동산초가 결승전을 치러 1-0으로 구암초가 승리를 거뒀고, 중등부는 전북 완주중과 광주 광덕중의 결승전에서 3-1의 성적을 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축구대회에서 초·중등부의 열띤 축구 경기 모습뿐만 아니라 숨은 공신들의 활약이 더욱 빛내는 대회였다. 특히 (사)청소년사랑실천봉사회(단장 이만봉)의 70명의 회원들은 축구대회 경기 내내 급수 봉사와 경기를 마친후에도 깨끗한 구장을 유지할수 있도록 축구장 주변 정리를 하며 헌신적인 봉사를 펼쳤다. 군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해 기쁘다”며 매년 금석배 대회를 아무 사고 없이 잘 치룰 수 있는 원동력은 전라북도 축구협회와 축구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응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각별한 관심과 내실 있는 행정지원으로 금석배 축구대회 더욱더 발전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출전한 선수단과 가족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에 대한 위생, 친절 등의 사전점검과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특히 대회기간 중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각 구장별로 비상대책인원을 구성하는 등 철저한 준비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으며 군산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은 모처럼 특수를 누리는 등 이번 대회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폭설로 인해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청소년사랑실천봉사회는 군산시 공무원들과 시민들과 함께 제설작업을 펼쳐 훈훈함을 선사했다. 또한 각종 봉사단체와 관계자, 시의 관심과 적극적인 활동이 이번 축구대회를 성공적인 개최의 큰 역할을 해 시민들과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