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은 지난 2009년에 우리음식연구회를 처음 설립, 전통음식에 대한 꾸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회원들의 요청에 따라 전통주 초급반 과정을 개설했다. 우리음식연구회원을 대상 역량강화교육의 일환으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9일간 총12회의 전통주 이론 교육과 실습 과정을 통해 전통주에 대한 기본기를 다지도록 했다. 이날 수료식을 마친 후 진행된 전통주 시음 행사에는 박기조 군의장, 김기홍 도의원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그동안 실습과정에서 교육생들이 정성껏 빚은 동동주, 솔잎주, 번초주 등 다양한 전통주를 시음하고 우리 술의 우수성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주경선 우리음식연구회장은 “우리 전통주가 차츰 잊혀져가고 있는 부분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전통주에 대한 문화와 제조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교육생들의 전통주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에 큰 호응 속에 교육을 마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통주에 대한 심화교육을 통해 자기만의 전통주를 만들 수 있는 능력배양과 영덕을 대표할 수 있는 전통주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농업기술센터 생활지원담당 문성찬(☎ 054-730-6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