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기사들이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두 팔을 걷어 부쳤다. 전국적으로 펼쳐진 대리운전기사들이 학교폭력 현장 발견 시 긴급지원센터에 신고하는 등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부분을 대리운전 기사들이 메우게 된 것이다. 앞뒤가 똑같은 대리운전 1577-1577 대리운전(대표 김동근)이 "학교폭력 예방 및 피해자 도움"을 위해 서울강동경찰서와 협약식을 맺고 학교폭력예방에 나섰다. 이번 협약식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조 및 피해자 도움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서울강동경찰서 김해경 서장은 "강동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폭력으로 인한 정신질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코리아드라이브와 함께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 장기적인 계획으로 청소년들의 밝은 앞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민간 기업의 합심이 필요하다는 점 또한 역설했다. 전국적으로 펼쳐진 대리운전기사들을 통해 학교폭력 현장 발견 시 바로 117(학교·여성폭력피해자 등 긴급지원센터)에 신고하는 등 1577-1577 대리운전의 인적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통해 학교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1577-1577 대리운전 김동근 대표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도 앞장서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강동경찰서의 든든한 스폰서로서 큰 성과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동경찰서 주관 하에 범죄예방교실이 열렸다. 명일여고 학생 1,20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함과 동시에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 임명된 ‘하오&차오’의 공연으로 학생들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