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보행자의 안전한 통행권 확보와 횡단보도 내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전·후 지그재그 차선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그재그 차선 설치대상은 보행자 사고가 빈번히 발생 또는 발생 우려지점과 학교(어린이보호구역), 시장 등 보행자 횡단이 빈번히 일어나는 지점, 횡단보도 통과 차량이 많은 지역을 선정해 14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설치장소는 중앙동 옛 역전시장 앞과 수송동 수송초등학교 정문 앞, 흥남동 부속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등 3개소를 지정해 횡단보도 전(20m), 후(10m)에 지그재그 차선을 설치하고 횡단보도 시작점에 "차조심" 노면표시를 설치 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 관계자는 "지그재그 차선은 낯설고 생소한 노면표시로 시인성 확보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