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7박8일간 한국문화탐방을 위해 한국에 도착해 “한국문화 이해와 미래의 꿈을 키운다”는 슬로건으로 한국의 문화유산과, 선진교육, 의료시설 시설 견학 예정이다. 29일 포항 우리들병원 방문은 지난해 이범성 과장(포항 우리들병원 정형외과)이 몽골을 여행을 하던 중 선천성 기형인 수부합지증(손가락이 5개로 분리되지 않고 오리발처럼 서로 붙어 있는) 을 앓고 있는 나랑구(여 9세) 초청해 무료 수술을 해준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방문 이루어 졌다. 이날 몽골 학생들은 포항 우리들병원(원장 이동엽) 견학도중 통역관 업이 부서마다, 한다(9학년)학생이 모국어를 유창한 한국어로 통역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 한다는한국을 “희고 따뜻하며, 무지개 처럼 아름다운 나라”라고 했다. 포항 우리들병원 관계자는 “몽골에서 나랑구를 한국으로 대려와 수술을 받기까지의 과정은 쉽지 않았고 한다. 국내에서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서는 병원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 등록"을 받아야하는데, 포항 우리들병원에는 이런 등록증이 없어. 관련 등록증을 발급받고 나랑구를 초청하기 위해 비자 수속을 밝는 데 2달가량이 걸렸다”고 한다. 이 과장은 “현지의 의료사정은 나랑구에게 웃음을 되찾아 주기에는 의료기술이 낙후되어 있는 실정 이였고. 또 제일 큰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고 있는 소녀에게 연민의 정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결국 이 과장은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로 결심하고, 나랑구를 한국으로 초청해, 포항 우리들병원에서 직접 수술을 집도해 지난9일 건강한 모습으로 몽골로 돌아갔다. 이 과장은 “나랑구가 자신의 손을 보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며, 앞으로도 재능 기부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