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즈 강민경기자] 인천시 시립도서관은 ‘희망을 꿈꾸게 하는 곳, 여기는 도서관입니다’는 시립 율목도서관 직원들이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을 전국 모든 도서관에 포스터로 게시된다고 밝혔다. 시립 3개 도서관은 책을 매개로하는 다양한 문화체험의 세계로 안내하기에 손색이 없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작지만 다재다능한 공공도서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독서문화 놀이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남구의 수봉도서관, 다채로운 독서캠페인을 선보이는 중구의 영종도서관, 오랜 역사와 새로운 독서콘텐츠의 율목도서관 3곳이다. 특히, 수봉도서관은 오는 13일 하늘누리에 마 련된 야외무대에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마시며 그리스 로마신화를 주제로 한 클래식 음악을 영상 및 현악 4중주 연주를 듣는 ‘옥상달빛 작은 음악회’를 시작한다. 14일부터는 볼풀이 마련된 1층 아이누리 내 자람+에서 심청이가 인당수에 빠지는 모습을 아이들이 재현해 보는 ‘용궁으로 풍덩!’ 과 장애 이해를 위한 책 읽어주기 및 눈감고 걸어보기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국점자도서관이 운행하고 있는 이동도서관 버스 ‘북(book)소리버스’를 체험해 보는 ‘연꽃 속 심청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종도서관은 14일 소극장(지하1층)에서 책읽는 사회문화재단 안찬수 사무처장을 초청해, 지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즐거운 책 읽기, 책 읽기의 즐거움’에 대한 강연회를 시작한다. 율목도서관은 ‘나만의 숲속 아지트, 율목도서관’으로 10일 신규 회원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나눠주는 ‘만나서 반갑습니다’ 행사 및 야외 영화 상영 ‘율목 봄밤 영화제’를 실시한ㄷ.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 관계자는 “도서관의 필요성과 편리성 그리고 독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끼는 도서관주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따사로운 봄날에 희망이 있는 곳, 도서관에서 희망과 행복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