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축제가 펼쳐질 해망동 수산물센터 일원은 벌써부터 광어, 도다리 등 신선한 활어회와 봄철 입맛을 돋우는 주꾸미 등 각종 수산물을 맛보려는 관광객이 몰려 축제시작 전부터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축제의 주 메뉴인 주꾸미는 현재 kg당 소매가격이 2만5천원선 으로 수산물센터 등 군산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은 주꾸미볶음, 주꾸미 샤브샤브 등을 통해 제철을 맞아 알이 꽉 찬 주꾸미 맛을 만끽할 수 있다. 이번 군산수산물축제는 축제기간 중 기승을 부리는 바가지요금 방지를 위하여 ‘셀프식 먹거리부스’ 운영이라는 독특한 제도를 마련하여 방문객이 수산물센터 등 주변 수산물판매장에서 싱싱한 수산물을 직접구입, 소정의 부대비용(초장 등)을 내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축제 관계자는 “올해 주꾸미 작황이 풍년은 아니지만 예년 수준만큼 괜찮은 상황이라 앞으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 어획량이 점점 늘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으로 축제가 시작되는 4.13(금)일 경부터는 많은 수산물이 올라올 전망이다.”라고 전하며 “군산수산물 축제를 통해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즐기고 인근 월명공원, 근대역사박물관, 진포테마해양공원 등을 둘러보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금번 수산물축제는 가족체험형 행사로의 변화를 위하여 야간무대행사를 전면 폐지하고 수산물맨손잡기, 즉석경매, 페이스페인팅, 내가바로저울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과 협력하여 “해양수산 체험전시관”을, 군장대학교 요리학과에서는 “수산물 요리전시관”을 운영하며 그 외에도 해양수산 사진전 등이 열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산 해망동 수산물 센터는 축제 기간 외에도 고군산군도 청정해역에서 갓 잡아 올린 각종 도다리, 광어 등 싱싱한 활어회와 새벽녘 위판을 막 끝낸 키조개, 소라등 신선한 어패류, 바닷바람과 햇살로 자연 건조해 바다 맛이 듬뿍 담긴 군산의 특산품 박대 등 다양한 건어물을 부담 없는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