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행은 영덕읍사회단체협의회(회장 오영한)에서 주관했으며 오후 4시부터 영덕읍 8개 사회단체에서 참가해 펼치는 ‘한마음 윷놀이 마당’을 시작으로 6시에는 여행객을 위한 ‘윷가락 던져 특산물 타기’ 놀이를 통해 흥을 돋우며 ‘월월이청청’ 한 구성 따라하기, 국민체조 등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일몰시간인 7시 20분부터 여행객들은 창포분교에서 출발해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지나 창포해맞이공원, 빛의 거리를 통과해 창포물양장까지 6.5km 산행코스를 도보로 여행했다. 여행 도중 전망대에서의 별자리 관찰, 보물찾기 이벤트,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무료 관람, 달빛 작은 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으로 달맞이 여행에 색다른 경험을 더해줬다. 특히 저렴한 가격으로 영덕의 농수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야간번개시장과 평온한 봄철 밤바다에 저마다의 소원을 빌어볼 수 있는 ‘소원 담아 풍등 날리기’ 행사는 멀리서 온 관광객 뿐 아니라 지역민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달맞이 여행에는 서울 53년 카페모임, 대구 해성산악회, 창원 산악동호회, 영해기독보육원 등 여러 단체들이 참가했으며 서울에서 참가하는 영덕라이트투어 여행단 40명은 1박 2일간 영덕에 머물며 재래시장투어도 함께 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가정의 달에 블루로드를 따라 걷는 달빛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새기는 오월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영덕블루로드 달맞이 여행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