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최노미씨는 지체5급의 몸이 불편한 남편과 시각1급 장애인이 되신 시어머니를 지극 정성으로 돌보아 왔다고 말했다. 또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2,000평의 농사를 직접 지으면서 지난 15여년 동안 앞이 보이지 않는 시어머니의 음식수발, 세안 등 극진히 봉양하여 지역사회로부터 칭송이 자자하였다. 특히 최노미씨는 “시어머니를 바라보며 가족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했을 뿐 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자기 자신한테는 너무 과분하며 부끄럽다”하였으며 “무엇보다도 지금처럼 시어머니께서 백수할 때 까지 건강히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노음3리 윤근욱 이장은 “평소 어려운 가정 살림 속에서도 40여년간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신 효부로 마을에서도 칭찬이 자자하다”며 “무엇보다 이번 수상이 효부 며느리 최노미씨 개인에게도 기쁜 일이지만 작은 우리 마을에서 대통령님이 주시는 가장 큰 상을 받게 되어 마을은 물론 울진군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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