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덕교육지원청에서는 다문화가정의 적응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가정 상담지원 네트워크의 주제를 ‘cultures in harmony"로 정하고 월별 테마와 컨텐츠를 다양하게 설정하여 운영하고 있다. 제1차 cultures in harmony는 자녀들을 위한 요리교실로 진행하여 직접 요리도 배우고 음식도 나누는 활동을 펼쳤으며 제2차 cultures in harmony는 6월 4주동안 여러 공공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생활 적응 및 자녀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꾸려가고 있다. 6월 5일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자녀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중심으로 학교 홈페이지 가입, 학부모 서비스 사용 알림장 점검 등 부모가 꼭 도와주어야 할 일들을 실습을 통해 익혔다. 참가한 학부모 중 한 분은 지금까지 자녀의 공부를 돕고 싶었지만 언어 등 생소한 교육환경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실제적 도움을 줄 수 없어 너무 안타까웠는데 이러한 체험형 연수를 통해 이제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뻐했다. 6월 12일에는 영덕 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보건소 방문과 접수부터 이용까지 전 과정을 체험해 보았다. 특히 이 과정에 이비인후과 및 치과 검진도 실시해 건강을 체크하는 시간도 가졌다. 6월의 남은 기간에는 공공도서관에서 대출카드를 작성하고 열람 및 대출 반납 등을 체험을 통해 익힐 예정이며 7월에 시작되는 제3차 cultures in harmony는 지품초등학교에서 노래 및 요리교실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다문화가정 학부모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