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을 말하다.” 여권의 대권 후보로는 박근혜 전 위원장으로 사실상 추대, 내지는 거의 굳어지는 가운데 이에 맞서는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민주통합당 내에서는 영남 유일의 3선인 조경태 의원이 6월11일 대권선언에 나섰고 그 뒤를 이어 6월14일에는 서울 광화문의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손학규 전 대표가 대선 출정식을 가졌다. 또한 문재인 고문도 6월17일 대권출마를 선언 할 예정인 가운데 최근 언론과 진보 지식인들의 관심과 더불어 야권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는 김두관 지사는 지난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자서전 ‘아래에서부터’ 출판기념회를 가짐으로써 대선주자로서의 첫 행보를 시작하였다. 이날 출판기념식에는 김지사 대선 출마를 촉구하는 민주당 현역의원과 더불어 이병완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참여정부의 이강철 사회시민수석, 김태랑 전 국회사무총장, 통합진보당의 권영길, 강기갑, 조승수 전 의원 등이 참석하여 김지사 에게 힘을 보태 주었다. 김지사는 ‘리틀 노무현’이라 불릴 정도로 노무현 전 대통령과 삶의 궤적이 비슷하나 다른 한편으로는 또 다른 정치적 이력과 삶을 살아 왔다. 흔히들 그를 가리켜 입지적적인 인물에다 권력의지가 다른 대권주자 보다 강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한편 ‘서민의 희망’으로 대변 되는가 하면 친화력 또한 대단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정치권의 정평이다. 현재 야권 전체로 보면 김두관, 문재인, 손학규, 안철수 4강 구도를 형성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11일 민주당 조경태 의원을 시발로 손학규 대표, 문재인 고문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대권 출마 선언이 잇따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지사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 하여 7월 중순 이전에 출마 선언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적으로 안철수 원장의 출마 선언을 계기로 본격적인 야권의 빅4 대권 레이스가 전개될 전망이다. 최근 김자사의 대권 행보는 광폭적으로 빨라지고 있다. 지난 12일 출판기념식을 시발로 13일에는 부산대에서 대학생을 상대로 특강을 하는가 하면 그의 지지자들도 전국 조직을 재정비하며 그의 행보에 탄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4월17일, 〔왜 김두관인가: 문재인-김두관-안철수 철저 비교분석〕서프라이즈 분석기사에 의하면, 김두관에 대하여 민주진보진영의 가치를 가장 체화한 인물, 검증된 정부경영능력, 강력한 권력의지, 최고의 당선 가능성(문재인의 책임론과 안철수의 사상 누각론), 노무현의 인맥이 아니라 ‘노무현의 가치를 실현’ 할 인물로 표현 하였다. 실제 김두관 지사는 마을이장을 시작으로 군수, 행자부장관, 경남지사 등 스토리를 가졌을 뿐 아니라 여권의 유력한 대권 후보인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 비교하더라도 살아온 스토리가 한 가지도 공통점이 없는 최 대척점의 삶을 살아왔을 뿐 아니라 정치적 이력만 보더라도 전혀 다른 정치적 길을 걸어 왔다.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18년 생활을 하는 동안 김두관은 서민 삶의 최전선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사회변혁을 위하고 민주주의를 위하여 온몸을 던져 왔으며 박근혜가 공주의 삶, 귀족의 삶을 살아왔다면 김두관은 농민의 삶, 서민의 삶 속에 던져졌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는 박근혜에 맞서 “정의와 소통”을 이야기 한다. 그의 시대정신은 “차별 받지 않는 것, 정의로운 사회, 법질서, 사회정의 뿐 아니라 경제적 민주화를 포함한 경제정의, 공존의 법칙 회복”을 주장하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국민에게 배우는 소통의 정치, 실용주의와 보편적 복지”를 이야기 하며 ‘한국의 룰라’를 꿈꾸며 ‘룰라’ 처럼 자신의 지지기반을 분명히 하고 이들을 위한 정책을 최우선으로 놓되 “기득권과의 원숙한 협상을 통해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한국의 시대적 과제”라고 주장 하며 “특권과 반칙이 없는 정치, 공평 공정사회 구현, 좌우를 포용하는 소통이 시대정신”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김지사에 대하여 김종인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야권주자 중에서는 “ 김두관 경남지사의 경쟁력이 가장 높다‘는 평가를 내놓은 적이 있다. 이는 새누리당의 대권 주자인 박근혜의 가장 강력한 상대라는 것을 시인한 것이다. 또한 그는 김두관 지사와 관련 “대선주자에 대해 야권에서는 현재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다크호스로 떠오르기엔 김두관 지사가 가장 잠재력이 높다고 본다.”고 말하며 “본인이 대권의지를 표명하고 전면에 나선다면 가장 경쟁력이 높을 수 있다.”고 주장 했다. 김지사의 자서전 ‘아래에서부터’ 책 서문에 “한국의 룰라가 되고 싶다. ”분열된 개혁진영을 하나로 묶는 동시에 기득권층도 감싸 안는 포용력으로 브라질의 빈곤과 실업문제를 해결한 룰라 브라질 전 대통령 처럼 원칙을 지키면서 지지층을 넓혀가는 바른 정치를 통해 서민이 주인되는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대권 출마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과연 김두관 지사는 올12월 대선을 맞아 민주당의 후보가 되고 더 나아가 야권 전체의 단일 후보가 되어 새누리당의 후보와 맞서 싸워서 승리하여 그의 정치철학인 한국의 룰라, 김두관이 되어 “소통과 정의, 성공한 민주정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지 기대가 된다. 지금 북한에서는 독재자 2세인 김정은이 통치를 하고 있다. 12월19일, 대한민국 대선에서는 과연 민주진보 세력이 승리 할지, 아니면 북한과 같이 독재자의 2세,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될지...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형기 칼럼니스트:통합민주당 영도구지구당 위원장(제15대 국회의원 출마)/2002년 노무현대통령후보 중앙선대위 부대변인/한반도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 /한국다문화가정 운영위원장/민주화운동 관련자로 인정받음 저서:섬진강의 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