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아이돌가수들의 노래도 자막 없이는 이해 못하는 시대가 왔다. 워낙 빠른 템포의 노래들이 유행하고 있기도 하지만, 아이돌 그룹이라면 꼭 한명 정도는 랩 담당이 있고, 또는 영어랩 담당도 있어서 30,40대 이상이 가사를 한 번에 이해하기가 어려워졌다. 오래전 개그콘서트에서 박성호씨가 영어노래를 한국말로 들리는데로 해석해 코너를 진행한 것이 현재 들리는데로 개사 버전의 효시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만들어진 들리는데로 개사 영상 중 인피니트와 비스트의 버전이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빵터졌어요’, ‘너무 뭇겨서 눈물이 나요’등 들리는 데로 개사버전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공유할 수 있는 데에는 카카오톡이 큰 역할을 하였다. 자료의 쉬운 전달기능과 무료라는 장점으로 인해 좋은 글이나 영상들이 메일이 아닌 카카오톡을 통해 실시간으로 퍼져나간다. 그러나 퍼져나가는 내용들 중에는 악성루머나 지난번 9시 뉴스에까지 보도된 카카오톡의 보이스톡 한정배포 해프닝처럼 개인의 신상을 침해하거나 검증되지 않는 잘못된 내용이 전달되어지는 경우도 있기에 무분별한 퍼 나르기는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나쁜 영상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요즘 카카오톡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영상들 중 하나인 ‘세계가 만일 100인의 마을이라면’처럼 짧지만 감동을 주는 영상도 있다. 일명 좀비영상이라고 해서 예전에 한번 유행했던 영상이 다시 살아나 SNS를 타고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 ‘세계가 만일 100인의 마을이라면’도 이처럼 재조명되고 있다. 이메일로 시작해, 책(세계판편, 한국편, 음식편, 완결편-국일출판사)으로 나오고, 영상으로 제작되어 전 세계로 퍼졌던 이 영상이 다시 한번 SNS를 타고 사람들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세계가 만일 100인의 마을이라면 : http://youtu.be/cjsdgmh0k90 비스트: http://www.youtube.com/watch?v=OROV2US-7H8&fea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