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재훈)Wee센터는 6월 28~29일, 7월 12~13일에 걸쳐 관내 도서지역인 연평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희망 날개 펼치다」이동 상담실을 전개한다. 남부 Wee센터 특화사업인 「희망 날개 펼치다」는 개인·환경적 위기에 중복 노출된 고위험군 학생들의 심리적 통합과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위한 전문적 심리치료 개입 및 예방적 상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연평지역은 2010년 포격 사건 이후 매 학기마다 심리치료 전문인력단이 학교로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이번 연평도 방문은 기초학력부진, ADHD, 자살 등 1,2차 학생 정서.행동 발달 선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된 학생들에 대한 신속한 상담개입과, 생활지도, 치료를 연계하여 도서지역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험군 학생이 조기에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평지역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건강상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심리치료를 위해 동행한 정한나 임상심리사는“도서지역은 특성상 지속적인 대면상담을 하기에 매우 불리하지만 연평도는 지리적 특성상 중복 위기에 노출된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보다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수남 교수학습지원과장은“개별학생의 심리상담 뿐만 아니라 문화적으로 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 학생들의 건전한 정서함양을 위한 학습.진로.문화 복지차원의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