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은 지난 7월 6일(금)과 7월 8일(일) 이틀에 걸쳐 경보화석박물관과 함께 “녹색 지구, 생명의 신비를 찾는다!!”라는 주제로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첫번째『2012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을 개최하였다. 찾아가는 박물관 교실은 지난 5월 22일(화) 과학체험 및 주5일 수업제를 대비한 토요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경보화석박물관과 함께 진행하는 영덕 지역의 특색 프로그램으로 10월말까지 관내 초․중학교 12교, 641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화석을 통해 풀어가는 녹색 지구의 신비한 탄생 과정에 대한 이론 수업과 함께 시대와 지역을 대표하는 실제 화석 표본을 관찰하고 만져보는 시간, 체험 킷트를 이용하여 화석 발굴 작업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보는 과정, 그리고 직접 화석 산지를 찾아 화석을 발굴해 보는 ‘고고학자 되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영덕야성초등학교 강당에서 이날 처음 열린 박물관 교실은 첫째날인 금요일에 경보화석박물관 김덕환 학예실장의 이론 교육과 함께 화석 전시 및 킷트를 이용한 발굴 체험 교육을 실시하였고, 둘째날인 일요일에는 경보화석박물관과 포항 화석 산지를 직접 찾아가 화석 발굴 작업을 실시하였다. 특히, 학생들이 찾은 포항 두호동 해안 지역은 점토(clay)와 실트(silt)가 뭉쳐져 만들어진 이암이 주를 이루는 지역으로 화석을 발견하기가 비교적 쉬워 학생들이 더욱 흥미 있게 참여하였다. 학생들은 자신이 직접 캔 나뭇잎, 조개 등의 화석을 살펴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아름다운 지구의 탄생과 성장 비밀을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고고학자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