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는 7월 26일(목)부터 7월 31(화)까지 관내 초·중·고 순회특수교육대상학생 8명과 지도교사 4명이 참여한 가운데 여름방학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평소 학교 밖 활동 기회가 부족했던 특수교육대상학생들에게 하계 방학 중 문화(직업) 체험활동의 활성화를 통하여 성공적인 사회 통합과 자립 능력을 신장시키기 위한 활동으로 평소 자신의 흥미를 잘 파악하지 못하고, 여가 활용에 미숙한 학생들에게 흥미를 발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흥미를 바탕으로 한 취미활동으로 진로와 관련한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방학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에코백 만들기, 스트로우 공예 등의 미술활동과 팥빙수 만들기를 하며 즐거워 하였다. 지역사회의 마트와 식당, 패스트 푸드점을 이용하며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계산하는 것을 연습하고, 축산항 등대 일대에 현장학습을 가서 사회·문화적 체험을 하였다. 자신이 공부한 공간을 스스로 청소하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서로 도우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지품초등학교 6학년 최진수 학생은 “여름방학에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날 수 있어 교육청에 와서 공부하는 날이 기다려진다”고 하였으며, 병곡중학교 1학년 장근진 학생은 “여러가지 만들기와 팥빙수 만들기가 매우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허정두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방학 동안 지속적인 교육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기본 생활태도와 사회적응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중심이 되어 학생들이 자신의 한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