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은 지난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서 “유도를 17년 하면서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며 “동네시합도 아니고 올림픽이란 무대에서 저런 X같은 경우가 일어났다”고 심판을 질타했다. 왕기춘은 “배심원이 하란대로 할 거면 심판이 왜 필요 있지?”라며 “기대되는구나. 내일 내 시합. 어떤 바보 같은 심판이 들어올지”라고 비꼬았다. 앞서 조준호는 남자 유도 66㎏급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와 연장전을 갖고 3:0 판정승을 거뒀다. 그러나 갑작스런 심판의 판정 번복으로 조준호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조준호는 패자부활전에 진출, 스페인의 우리아르테와 연장전 끝에 판정승을 거둬 동메달을 얻었다. 한편 왕기춘은 30일 오후 5시30분 남자 73㎏급 64강전에 출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