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군수 김병목)이 주최하고 영덕군축구협회(회장 이주영)와 병곡축구클럽(회장 손경후)이 공동주관한 『제1회 영덕군수배 전국 고래불 비치사커대회』가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를 보였던 지난 28일, 29일 양일간 고래불해수욕장 백사장에서 전국의 비치사커 동호인 및 가족 80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고래불 비치사커대회로 무더운 날씨 속에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명사20리 백사장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무더위를 잊게 하였으며 전국에서 모인 42개팀이 우승트로피의 주인을 결정짓기 위해 이틀간 총 131경기의 은빛모래 열전을 벌였다. 최종 결승전에서는 경북 울진 후포FC와 경남 창원 오션FC가 맞붙어 치열한 공방전 끝에 오션FC가 2:0(전반 1:0, 후반 1: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상금 300백만원과 트로피의 주인이 되었다. 또한, 공동3위는 포항 YB축구클럽과 포항 FC Link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선수상에는 경남 창원 오션FC 소속의 강석종 선수가, 최다득점상에는 대회기간 8골을 기록한 울진 후포FC 소속의 장천용 선수, 최우수심판상에는 강의수 심판에게 돌아갔다. 한편, 대회관계자는 “2009년부터 해마다 병곡면에서 개최되어 오던 이 대회를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하여 경북 동해안지역 최대의 비치사커대회로 개최하면서 고래불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대회기간 경상북도와 영덕군내의 각종 행사 및 관광지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 영덕군을 알리는 최적의 대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