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농작물 피해를 자력으로 대처할 능력이 없는 농민들을 위해 2012년 8월 1일부터 10월 31일(3개월)까지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방지단이라 함)을 운영한다. 효율적인 수확기 농작물 보호를 위해 영덕군을 5개 구역으로 나눠 5개조 21명(엽사15명, 감시원6명)으로 운영하며 포획동물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로 한정하고 무분별한 남획을 방지하기 위하여 군과 야생동물보호협회 합동으로 지도․감독에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금년에는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개체수 증가에 따른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조기 운영한다. 방지단이 운영되면 피해농민은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신청 등을 별도로 할 필요 없이 신고전화 한통화로 신속하게 출동 포획할 수 있게 되어 허가에 따른 시간낭비를 줄일 수 있다. 한편, 피해방지단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은 안전을 위해 등산 및 약초채취를 위해 입산하는 주민들은 눈에 잘 띄는 복장을 하고 이웃주민에게 입산사실을 알리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피해발생 시 방지단 출동요청은 군청(730-6311~4) 및 각 읍․면 산업개발담당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