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꿈, 오늘은 탐구, 내일은 창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영재 캠프에는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및 지역공동 영재학급에 소속된 관내 초·중학생 및 지도 교사 93명이 참가하였으며, 학생들에게 융합적 사고력과 함께 예술적 감성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진행되었다. 첫째 날(6일) 오전에는 태백산 호랑이로 일컬어지며 한말의 대표적 평민 의병장으로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신돌석 장군의 유적지와, 고려말 공민왕 때 나옹왕사가 창건한 장육사를 둘러보며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함께 스스로를 돌아보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영덕학생야영장에서 진행된 오후 프로그램에서는 공기부양선 만들기, 호박화석 만들기, 무선축구로봇 만들기, 나만의 밀크쉐이크 만들기, 오셀로 게임 등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예술(Art), 수학(Mathematics)적 요소들이 융합된 8개의 프로그램과 함께 협동심과 사회성을 길러주기 위한 팀별 작품 발표 및 전시, 게임 등의 활동이 이어져 학생들의 흥미를 더욱 높였다. 둘째 날(7일)에는 예천천문우주센터에서 우주환경체험과 함께 곤충바이오엑스포 체험을 실시하였다. 무더운 날씨에 쉼 없이 흘러내리는 땀방울을 닦아가면서도 학생들은 우리나라 우주과학기술의 눈부신 발달 과정과 함께 미래 바이오산업의 발달로 변화될 모습을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화석은 과학 시간에만 배우는 줄 알았는데 예쁜 꽃잎과 여러 가지 색깔의 비누 재료를 이용하니 아름다운 미술 작품을 만드는 것 같아 색다르면서도 정말 재미있었어요.”라며 융합프로그램에 대한 만족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