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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선을 제압한 박근혜 후보

광폭행보에 주목하며

박근혜의 발걸음이 예사롭지가 않다. 오랜 가뭄 끝에 모처럼의 단비를 맞아 들판으로 나가는 농부의 발걸음과 흡사하다. 언론에서는 광폭행보라고 부른다. 광폭행보 뿐만 아니라 이슈란 이슈는 차근차근 선점을 하고 있다. 이러다간 민주당 차원에서 내 놓을 공약이 없어질지도 모를 일이다. 또한 가뜩이나 겁이 많은 안철수가 더욱더 쪼그라들지도 모를 일이다.

 

박근혜는 국회에서 39개 대학교의 총학생회장을 만나 그들의 아픔을 달래주기도 했고 그들의 고통을 나누기도 하면서 민주당의 최종병기라고 할 수 있는 등록금 반값 실현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자신이 임기 중에 꼭 실현시키고 말겠다는 굳은 결의를 보여 주기도 했다. 민주당이 멍해 졌을 것이 틀림 없어 보이는 강력한 의지가 실린 발언이다.

 

박근혜가 거침없이 앞길을 가고 있다. 안가는 데가 없어 보인다. 박근혜의 발걸음을 보다보면 5년 동안 가슴을 꾹 누르며 참으며 준비해 왔던 가슴속의 모든 것이 술술 ,착착 나오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얼마나 이런 날이 오기를 기다렸을까, 발걸음의 속도가 증명해 주고 있다.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자칭 진보학자이자 독설가인 도울 김용옥 교수마저도 박근혜 대세론을 부인하지 않았고 심한 비판을 하지 않았다. 다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가정의 아버지로서는 정말 훌륭했다고 평가하면서 단지 딸인 박근혜 후보가 아버지를 잘 모르는 것같다고 할 정도였고 헌법에 준한 역사관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 한 것이 비판의 전부라면 전부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자식도 아버지인 자기를 잘 모른다는 표현을 하면서 균형을 맞췄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처조카인 이영작 전 한양대 석좌 교수는 이희호 여사의 둘째 오빠의 장남이다. 그는 박근혜 캠프에서 자문위원의 역할을 맡고 있고, 본선 캠프가 꾸려져도 구체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작은 통계 및 여론조사 전문가로 김대중 대통령 탄생에 싱크탱크 역할을 한 장본인이다. 이영작의 상징성과 야권에 미칠 파괴력을 감안해 박근혜 후보 측의 최측근이 직접 나서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이희호 여사가 말 한 첫 여성 대통령 당선 이라는 덕담도 예사롭지가 않게 보인다는 것이다. 여성 운동을 오래한 고령의 이희호 여사가 민주당의 무엇이 두려워서, 또한 인생에 있어 무엇이 아쉽고 무엇에 미련이 더 남아 있다고 소신 발언을 못하였겠는가.

 

박근혜의 속도전에 진보진영이 화들짝 놀라고 있다. 범야권 원로들이 느끼는 위기감은 실로 대단해 보인다.‘희망 2013 숭리 2012“라는 범야권 원로 원탁회의가 긴급하게 소집되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필패‘라는 목소리가 그들을 한자리로 불러냈을 것이다. 23일에는 박근혜 후보의 5.16 쿠테타 미화 발언을 비판하면서 안철수의 조기 등장을 촉구하는 성명도 발표했다. 범야권이 그만큼 위기 국면으로 보고 있다는 반증이다.

 

범야권 원로들이 안철수의 조기등장을 촉구한 것은 민주당만으로는 도저히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음을 피부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대목인 동시에 안철수가 범야권의 등에 올라타야만 국면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절박한 국면을 대변한 것이다. 그러나 오늘도 안철수는 여전히 단란주점 파문에 휩쌓여 있고 오리무중 상태에 있다.

 

범야권 진영의 위기의식은 민주당이 엄청난 실착을 둔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 민주당은 최종 후보자 선정 일정을 적어도 새누리당의 후보자 결정이 끝나는 시간차를 최대한 줄여야 했다. 그러나 매우 복잡한 경선 과정을 도입했고 결선투표제 까지 만들었다. 최종 후보자 선정 때 까지는 앞으로 한 달 정도는 걸려야 최종 후보자가 결정이 된다.

 

민주당이 마이너 리그를 치루는 동안 박근혜는 자신이 갈 수 있는 곳은 다 가볼 수가 있고 , 자신이 펴 보일 수 있는 모든 원대한 포부는 다 보여줄 수가 있으며, 만나고 싶은 사람은 다 만날 수 있다. 전쟁은 시간과 지략의 대결이다. 시간과 지략, 둘 중에서 박근혜는 이미 天時를 잡았던 것이다. 이제는 지략을 통해 天心만 잡으면 된다. 지략은 매일 매일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선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쓰나미가 휩쓸고 가면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민주당은 그렇다 치더라도 뜸만 들이고 있는 안철수가 쓸 정책은 껍데기만 남을 공산이 매우 크게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역설적으로 안철수가 결심을 해야 하는 시기가 가까워져 오고 있다는 것이다.. 시간은 자꾸 흘러가고 선두 주자간의 거리는 더욱더 멀어져 간다. 이쯤 되면 “박근혜가 잘 해 줄 것으로 믿고, 저는 감당할 능력이 부족하여 이만 뜻을 접고자 한다”라고 하는, 경천동지할 발표가 나오지 말란 법도 없다. 그렇게 되면 범야권은 멘붕이 아니라 아예 전면적 공황 상태에 빠져들겠지만 말이다. 예측을 전혀 불허하는 한국의 역동적인 정치판에서 무슨 일이 날지 귀신인들 어떻게 알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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