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방종수)은 지난 23일 영덕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서 영덕야성초등학교 4학년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구를 살리는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을 개최했다.
학생들은 먼저 전시관 2층에 마련된 전시․체험코너에서 에너지 해설사의 도움을 받으며 풍력을 이용한 바람개비 돌리기,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자동차 운전하기, 각종 폐품을 활용한 에너지 생산 등 재미있고 신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체험활동을 하며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2층 전시관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1층 회의실에서 태양열을 이용한 조리기구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빈 과자상자를 이용한 태양열 조리기(Solor Cooker) 만들기는 태양 복사 에너지를 모아 핫도그를 만들어 먹는 활동으로, 태양열 에너지를 생활에 이용하는 방법을 직접 체험하는 과정이다.
체험활동을 마친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신재생에너지 홍보자료를 만들어 보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탐구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신재생에너지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실제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데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점점 고갈되어가는 화석에너지를 보호하고 새로운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것이 아름다운 우리 지구를 영원히 보존하는 길임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이번 신재생에너지 탐구교실 프로그램은 화석에너지의 고갈과 날로 더해가는 환경문제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는 방법을 학생들이 직접 견학․체험 활동을 통하여 찾아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영덕군의 지원을 받아 지난 7월 10일(화)부터 관내 초․중학교 5개교 114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