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이 서해상으로 진입함에 따라 태풍의 동쪽인 영덕 지역이 강한 바람의 영향과 국지성 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태풍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농어업, 공사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실과소별로 담당 읍면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조치 사항을 재점검 하고자 지난 8월 26일, 27일 양일간 긴급현장 확인을 실시했다.
특히 인명피해 우려지역인 산사태(2개소), 급경사지(27개소), 재해 위험지구(12개소), 재해 취약지구(56개소), 배수 펌프장(4개소)에 대하여 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도록 지시했고, 해당 지역민들과 함께 점검과 정비, 시운전은 물론 비상시 주민대피 요령 등 전반에 대한 재해예방 및 대처사항 등에 대해 주지시켰다.
아울러 재난취약지구 축대붕괴,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어선대피(699척), 농작물 관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산간계곡 피서객 사전대피, 해안가 낚시객 안전조치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확실한 사전 관리 조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태풍으로부터 군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토록 지시했으며, 군민들도 기상특보를 예의 주시하며 재해 발생에 따른 제반 대처 사항에 관해 철저히 이행토록 적극 협조할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