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서해5도는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을 받겠다.
특히 태풍의 예상 진로에 근접한 서해안지방에서는 최대순간 풍속이 초속 40m이상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
인천과 경기도지방(06시 발효) 및 서해5도와 서해중부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표됐다. 이에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서해안 일부지역으로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 비는 밤늦게는 점차 끝나겠고, 경기북부지방은 다음날(29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15호 태풍 “볼라벤(BOLAVEN)”의 영향으로 그 동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황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 축대붕괴 등 피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라며, 강풍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해안지방에서는 너울과 함께 강한 바람으로 인한 폭풍해일이 발생하여 파도가 방파제를 넘고, 저지대에는 침수피해가 우려된다고 발표했다.
낮 최고기온은 인천 28도, 강화 27도, 백령도 26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서해중부해상의 물결은 4.0~9.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 예상 강수량(28일 05시부터 29일 24시까지)
- 서해5도(오늘) : 150~300mm
- 인천(강화 포함), 경기도 : 40~100mm(많은 곳 150mm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