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신택철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회장 이범교)는 지난 29일 영덕군청 2층 회의실에서 자문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5기 제 6차 정기회의 및 3분기 통일의견수렴」을 개최했다.
이범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 태풍 볼라벤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남은 임기 동안 협의회 활성화를 위해 보다 알차고 보람 있는 사업을 추진하여 자문위원들과 함께 즐겁게 또한 내실과 외실을 더욱 다실 수 있는 영덕군협의회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자” 당부했다.
정기회의 에서는 △2012년 협의회 하반기 사업 논의 △이명박 정부 대북정책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토론하며 3분기 통일의견수렴의 시간을 갖었다. 이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해 자문건의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오후 2시부터 영덕군청 3층 회의실 에서는 기관장 및 자문위원, 영덕군 행정동우회원, 영덕군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시민교실의 첫강은 대구대학교 법과대학 학장 및 민주평통 경북포럼 운영위원장인 최철영교수의 ‘2012 여름, 북한의 변화와 남북관계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다.
최철영 교수는 강의를 통해 한류문화의 확산과 2012년 런던 올림픽을 통한 대한민국의 세계적 위상을 확인하고 북한의 여름,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재 모습 소개 비교하며 앞으로의 남북관계 미래에 대해 남북관계의 전향적 개선, 국가경제발전 신성장동력 창출, 민주주의와 인권의 확산, 동북아 국제평화 기여, 평화번영의지를 통일로 연결 시켜 나아가야 한다 전했다.
이어 두 번째 강의에서는 경북대학교 울릉도 독도 연구소 박재홍소장의 ‘독도와 자연’이라는 주제로 강의가 시작됐다. 박소장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에 대해 설명하며 2012년 8월10일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방문에 대한 의미,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과 일본의 역사적 기록, 외부에 대한 홍보활동을 비교 분석하며 독도의 지리적 위치, 육상의 물리적 환경, 독도의 자생 나무와 식물에 관해 설명하였다. 또한 더 이상 ‘독돈느 우리땅’이라며 말만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실질적이고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독도가 진짜 우리 땅임을 세계에 알려야 하고 그것을 위해 관심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 스스로가 좀 더 공부하여 천연보호구역인 독도를 지킬 수 있게 노력하여야 한다 당부했다.
한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영덕군협의회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6년간 ‘통일시대 시민교실’을 매회개최하며 지역민에게 북한의 실상을 소개,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