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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전경련 회장이 더 어울릴듯한 안철수

정치적 역량은 검증이 안돼

재운이 유별나게 좋게 보이는 안철수는 본업 외에도 부수적인 수입으로 돈을 많이 벌었다.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같이 안철수는 2005년 2월부터 2011년 2월까지 6년간 포스코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이 동안 안철수가 받은 급여는 3억8천만 원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스톡옵션으로 포스코 주식 2000주를 별도로 받아 최근에 권리를 행사하여 최소 3억2천 만 원에서 최대 4억4천만 원의 부수입도 올렸다. 안철수가 포스코에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올린 총수입은 무려 7억 원~8억 원 정도가 된다.

 

당시 업계에서는 포스코가 지나치게 돈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비난이 거세게 일었다. 그러자 포스코는 이 제도를 폐지했다. 아시다시피 포스코는 국민기업이다. 국민의 돈을 이렇게 흥청망청 썼던 것이다. 이런 돈 잔치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안철수가 사외이사로 있는 동안 포스코의 자회사는 총 43개로 늘어났다. 무지막지하게 문어발을 뻗은 것이다. 특히 안철수가 이사회 의장을 맡았을 때 16개나 자회사가 늘었다. 또한 안철수가 사외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포스코 이사회에서 처리한 의결안은 총 235건 이었다. 안철수는 단 한 건의 반대도 없이 235건 모두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렇다면 안철수의 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에 나오는 "재벌기업에 경제력이 집중되면서 중소기업과 노동자 등 약자들의 희망을 갖기 힘든 경제 구조가 됐다"며 재벌개혁을 역설하던 것과는 배치되는 셈이다. 그는 평소에도 ‘삼성 동물원’ ‘LG 동물원’ 같은 표현으로 재벌들의 독식 행태를 비판해 왔다.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은 이런 표리부동한 모습을 보고 "거기에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이 많다. 피해 중소기업들한테도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아마 어떤 쪽에서는 법원-검찰까지 얘기하는 기업들도 있고 해서 검토를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었다.

 

그 이전에는 이런 사례도 있었다.

 

국민은행은 온라인복권사업( 일명,로또복권) 위탁운영 은행이었다. 국민은행은 2000년 4월부터 복권사업자 선정 작업에 착수했고 2002년 1월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으로 있었다. 그 결과 2002년 1월27일 국민은행은 KL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KLS 컨소시엄에는 안철수 연구소도 참여하고 있었다. 당시 금융권에는 KLS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될 것이라는 소문이 이미 파다하게 떠돌고 있었다. 우리나라 금융계에서 소문이 빠르게 나는 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빠른 곳이다. 그 당시 소문이 이랬다면 사전에 결정을 했다는 의미와도 같다는 뜻이었다.

 

안철수는 2001년 3월 국민은행 사회이사로 선임되었고 2002년 1월19일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참으로 묘한 것은 안철수가 국민은행 사외이사직에서 물러나고 딱 9일 뒤에 복권사업자 결정 우선협상대상자로 KLS가 결정되었으니 우연치고는 아귀가 딱 들어맞는 기막힌 우연이었던 것이라고 할 수가 있다. 당시 KLS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였던 위너스시스템은 2002년 3월 법원에 계약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때 위너스시스템이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의 내용에는 KLS컨소시엄에는 안철수 연구소가 참여해 있고, 안철수 연구소의 안철수 사장은 국민은행에서 사외이사를 지내는 등, 공정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이런 일련이 사건이 있은 뒤 안철수는 2003년 3월 다시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복귀하여 2004년 3월까지 사외이사직을 수행했다. 자신이 사외이사로 있었던 은행에서 주관한 사업자 선정에 자신이 대표로 있는 회사가 포함된 컨소시엄이 선정된 일은 아무리 좋게 봐준다고 해도 결코 공정한 선정이라고 봐 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고 특히 탈락한 경쟁 업체가 볼 땐 대단한 불공정한 사례라고 억울해 할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었을 것이다.

 

안철수는 입만 열었다 하면 공정을 부르짖는 사람이다. 그리고 불공정을 매우 저주하는 사람에 속한다. 그러나 요즘 하나, 둘씩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안철수의 과거 행적을 보면 공정 보다는 불공정과 매우 친밀한 사람이 아닌가 보여 지기도 한다. 어쨌거나 안철수의 돈 복은 참으로 놀랄만하다. 배도 부르고 돈도 많아졌으니 다음차례는 권력이라는 말인가. 그러나 재복과 권력복은 좀처럼 함께 가질 수없는 이질적이라는 것을 꼭 당해봐야 정신이 번쩍 들지 모르겠지만 안철수의 대단한 재복을 보노라면 정치보다는 차라리 전경련 회장이 더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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