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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치인과 여성 스캔들

홍준표는 안철수의 여자 문제를 밝혀야

일본의 극우 정치인인 하시모토 도루 오사카 시장은 올해 42세다. 그는 38세에 오사카 부지사에 올라 높은 인기를 누렸다. 그의 높은 인기는 하늘 높은 줄 몰랐고 일본 국민들로 부터는 장래 일본의 수상이 되고도 남을 만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한 몸에 받고 있었다. 하시모토는 한국과도 꽤나 악연이 있는 인물이다. 일본의 반성과 사과를 주장하는 한국 측의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증거가 없다.”라는 말로 한국 국민들로부터 분노를 유발하게 만들었던 장본인이기도 한 인물이다.

 

하시모토의 인기가 절정을 달하고 있을 무렵, 일본의 한 주간지에서는 하시모토와 관련된 한 건의 폭로기사를 실었다. 그 내용은 2006년~2007년경, 오사카에 있는 어느 고급 유흥주점에서 30대의 여성과 불륜관계가 있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하시모토는 다섯 명의 자녀들 둔 가장이다. 그는 처음에는 부정을 했지만 여론의 압력에 밀려 끝내 실토를 하고 말았다. 그의 인기가 떨어지기 시작한 것은 불륜에 대한 정당한 대가였다. 떨어진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이때부터 하시모토는 극우적 발언을 많이 하기 시작했다.

 

여성과의 스캔들에 관해서는 비교적 관대한 프랑스라고 하지만 사르코지 전 대통령의 재선 실패도 따지고 보면 여성 스캔들에 힘입은 바가 크다. 일본에서나, 미국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정치판이나 선거판에 여자문제가 불거지면 유력정치인의 인기는 한순간에 추풍낙엽 신세가 되고 만다. 한국도 마차마찬가지다.

 

일본의 하시모토가 자신의 추락된 정치적 입지를 도모하고 실추된 인기를 만회하기 위해 “일본유신회”라는 정파를 만들어 차기 총선에 나선다고 한다. 유신(維新)이란 낡은 제도나 체제를 새롭게 고친다는 것을 뜻하는 말로서, 일본에서는 좋은 뜻으로 사용되는“유신”이라는 말이 만약, 한국의 정치판에서 유력한 정치인 중 누군가가 들고 나왔으면 마치 생육이라도 잡아먹을 듯, 마구 달려들었을 것이다. 유신도 유신이지만 유신보다 더 위력적인 것이 바로 여자문제다.

 

이 대목에서 오마이 뉴스가 보도한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을  인용해 볼 필요가 있다.

 

홍준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해 12월 28일 <오마이뉴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안철수는 대선후보가 안 될 것으로 본다, 나오면 죽는다"고 단언했다. 홍 전 대표는 그 근거로 "안철수의 '여자 문제'를 알고 있다"며 "허리 아래 문제인데... 파렴치한 부분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요즘 워낙 SNS가 발달돼 있어가지고 기사가 어떻게 나오든 그것 하나로 안철수는 죽는다"고 덧붙였다.

 

이후 기자로부터 "파렴치한 문제라면 구체적으로 뭘 말하는 거냐"는 질문을 받은 홍 전 대표는 "서울시장(10월 26일) 선거 국면에서 박원순과 안철수에 관한 제보가 많이 들어왔는데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 전에 (안철수씨가 후보로 거론될 때) 누가 와서 (안철수의) 여자 이야기를 하는데, 그 여자의 인적 신원까지 정확하게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보의 원 출처에 대해 "그 여자가 직접 들고 온 것 같다"면서 "안철수는 출마 못 한다"고 단언했다.

 

이는 공당의 대표가 안철수씨의 여자문제에 대해 '인적 신원까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으며, 그 수준이 '파렴치'하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하지 못할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홍 전 대표가 어느 정도 당 차원의 조사를 통해 그 정보를 파악했는지가 주목된다. 원 출처는 '제보'였다고 하더라도, 당 대표인 그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근거로 기자들에게 안철수의 여자문제를 '단언'하지는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발언을 할 당시 홍준표씨는 대표직에서 물러나 있었지만 안철수의 '여자문제'에 대해 제보를 받고 그 실체에 대해 파렴치한 수준이라고 파악한 시점에는 한나라당의 현직 당대표의 지위에 있었다. 이상은 오마이 뉴스에 나왔던 내용이다.

 

어쨌거나 이번 대선전에 만약 안철수가 나온다면 홍준표의 발언은 안철수의 뇌관이 될 가능성이 매우 짙어졌다. 오마이 뉴스에 보도된 홍준표의 발언은 매우 구체적이다. 그렇다면 이 문제의 실체는 반드시 존재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오마이 뉴스 보도가 나온 뒤 안철수 측이 보인 구체적인 반응은 아직까지는 나오지 않았다.

 

만약 홍준표의 발언이 사실과 어긋난다면 이는 안철수의 명예나 가정생활에까지 심대하게 영향을 미치는 일이라 오마이 측에 정정 보도를 요청하거나 홍준표에 대한 법적대응 조치 등, 강력하고도 즉각적인 대응이 나오는 것이 보통사람들이 생각하는 상식이다. 그런데도 안철수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 사실의 실체에 대한 궁금점만 증폭될 뿐이다. 만약 홍준표 전 대표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안철수가 조만간 자신의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으니 홍준표의 발언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함께 밝혀줄 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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