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14일 밤에 방송된 Mnet '슈퍼스타 K4'(슈스케4)에서 귀여운 얼굴로 주목을 받고 있는 18살 여고생 이지혜가 얼짱 출신 정준영게게 막말을 퍼붓는 등 돌발행동을 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그러나 슈스케 특유의 '악마 편집' 때문이라는 의견도 다수 있다.
14일 슈스케에서는 조별미션을 진행했다. 조별미션에서는 리더의 자질과 팀내 조화를 여실히 볼 수 있는 미션으로, 지난 시즌3에서는 신지수가 '단독적인 리더'의 모습을 보여 논란을 산 바 있다.
이날 이지혜는 수려한 외모의 정준영, 로이킴, 오서정, 성우리와 팀을 이뤄 비주얼 팀으로서 눈길을 끌었다. 당초 이지혜는 정준영의 잘생긴 외모에 호감을 보였으나 장난기 많은 정준영이 "얘 22살처럼 보이지 않냐"고 말을 건네자 분위기는 급냉각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자기는 25살이라면서요. 참나"라며 불편한 심정을 고스란이 드러냈다. 또 이지혜는 정준여에게 "오버 싸지마", "아, 미친"이라며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이지혜는 정준영이 조장을 하겠다고 나서자 "믿어? 다들 이사람 믿어?"라며 반대 의사를 표명했고, 이에 정준영이 "그냥 뽑은데로 하자"고 말하자 이지혜는 "뽑아!"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이지혜는 화음을 연습하는 조원들을 향해 "차라리 '치티치티 뱅뱅'이
나았겠다"고 비아냥대더니 벌떡 일어나 나갔다. 이지혜는 제작진에게 "못하겠다. (여기까지 올라온 것) 안 아깝다. 그냥 집에 가면
안되냐"더니 카메라 감독을 향해 "아저씨! 카메라 안 찍으면 안되요?"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같은 이지혜의 돌발행동으로 제작진은 "한 명씩 팀에서 나와 다른 팀으로 갈 기회를 드리겠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이지혜는
자신이 팀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이지혜는 덩그러니 혼자 남게 됐고 결국 이지혜는 9조에 겨우 합류하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혜의 행동이 예의가 없었다는 반응과 악마편집이라는 반응으로 나뉘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슈스케 보는데 이지혜 왜 저러나", "개념이 없다", "막말이 너무 심하다"라며 비판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시청률 끌려고 악마의 편집한 거면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며 악마 편집을 비판하고 나섰다. 또 네티즌들은 "이지혜 희생양 됐네", "슈퍼스타K 4의 악마편집 대상자는 김그림 신지수에 이은 이지혜가 되는구만"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