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제16호 태풍 “산바(SANBA)”가 9월 17일 아침 제주도를 지나 남해안으로 상륙,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고 태풍의 우측 위험반경에 영덕 지역이 위치함에 따라 비상대책을 강화한다.
군은 9월 16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김병목 영덕군수의 주재로 실과소장, 읍면장이 참석, 비상 긴급회의를 개최했으며 9월 17일 아침부터 집중 호우와 중형 태풍의 영향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돼 이를 사전 예방하고자 태풍 종료시까지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영덕군 9개 읍면장은 주민들에게 태풍 기상 상황을 전파하고 산사태, 급경사지 등 인평피해 우려지역에 거주한 주민을 안전지대로 대피 조치하고 재해약자의 외출 금지, 대형공사장․위험축대 및 고압전선 주변 접근 금지를 적극 계도한다.
이와 함께 농어업, 공사 관련부서 및 유관기관과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실과소별로 담당 읍면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조치 사항을 재점검 하고자 긴급현장 확인을 실시한다.
인명피해 우려지역인 산사태(2개소), 급경사지(27개소), 재해 위험지구(12개소), 재해 취약지구(56개소), 배수 펌프장(4개소)에 대하여 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을 책임지고 관리하고 아울러 재난취약지구 축대붕괴, 대형공사장 안전관리, 어선대피(699척), 농작물 관리, 해수욕장을 비롯한 산간계곡 피서객 사전대피, 해안가 낚시객 안전조치 등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확실한 사전 관리 조치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민선5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후반기 회장을 맡고 있는 김병목 영덕군수는 9월 16일 오후 5시 경북 24개 시군의 태풍 비상근무체제 강화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하여 “태풍으로부터 지역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 비상근무체제를 강화하고 지역민들도 비상시 주민대피 요령 등 제반 대처 사항에 관해 철저히 이행토록 적극 주지시킬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