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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안철수는 捨石(사석)인가, 들러리인가.

단일화 환경 안철수가 불리해

안철수가 내일 대선 출마를 공식선언한다고 해도 태풍은 이미 지나간 뒤다. 지금의 형세를 보면 민주당의 문재인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면 안철수는 이미 하락세로 접어 든 것으로 감지된다. 그동안 안철수의 지지율에는 민주당 지지세력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었다. 그 실체가 문재인에게로 이미 이동했거나 이동이 진행 중이라서 그렇다. 안철수가 며칠 뒤 대선 출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힌다고 했지만 안철수에게로 돌아올 모티브는 이미 상실한 뒤가 될 것이다. 물론 약간의 깜짝 효과는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기간도 상당히 짧을 것이고 이내 제자리를 찾아 갈 것이다,

 

안철수의 기대는 문재인이 당내 1차 경선에서 50% 대에 훨씬 못 미치는 저조한 득표율로 1위를 하고 결선투표까지 가는 것을 원했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러나 문재인의 압도적 지지율은 안철수의 존재감을 현저히 추락시키는 반대 효과를 가져와 안철수의 희망찬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말았던 것이다. 이로서 안철수의 뻐꾸기 둥지 무임승차 작전은 일단 실패로 돌아간 것으로 보여진다.

 

안철수는 그동안 머리를 제법 세차게 굴렀지만 뚜렷한 한계도 있었다. 안철수가 알고 있었던 것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높은 줄만 알았지 지지율에 숨어있는 진짜 중요한 것은 여론조사 지지율이 아니라 적극투표 층에 있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문재인에게 있는 적극지지층이 안철수에게는 매우 얇은 망막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이 된다. 따라서 안철수가 본 것은 안철수 현상이라는 막연한 기대치에 가까운 허풍을 보았을 뿐, 안철수의 지지율에 붙어있는 적극지지층의 실체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세력이라는 것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야권 단일화 경쟁에서 문재인이 자신하는 이유도 여기에서부터 나온 것으로 봐야 한다.

 

진보 좌파가 노리는 야권 단일화 후보는 안철수가 아니라 문재인이라는 것이 증명된 사실도 중요한 팩트다. 진보 좌파의 태두로 불리는 백낙청 교수가 “안철수의 생각”이라는 대답집이 출간되자 대답집이 훌륭한 문서파일이라고 해도 실행파일을 돌려봐야 성능을 알 수 있다고 깎아내린 발언의 숨은 의미를 짚어보면 대강은 짐작이 간다. 진보 지식인을 자처하는 조국 같은 학자들도 서서히 안철수에게 압박감을 불어 넣고 있다. 이런 점에서 진보 좌파의 기대치는 확연히 드러난다.

 

백낙청은 안철수를 찾아가 만나기도 했다. 백낙청과 안철수의 만남은 안철수가 출마 포기를 하지 말고 대선 판에 그냥 우두커니 서 있기만 해달라고 부탁을 하러 간 것이다. 다시 말하면 백낙청을 비롯한 소위 좌파 원로들은 안철수가 등장하여 문재인의 손을 들어 줄 것을 바라는 것이 1차 목표인 것이며 2차 목표는 안철수에게 박원순 모델이 되어 달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대선 판에 얼굴만 죽 내밀다가 막판에 문재인의 손을 들어주고 사석이 되어달라는 주문과 같은 것이다. 배짱이 없고 유약한 안철수가 차마 거절할 수없는 주문인 것이다.

 

예측컨대 내일 발표할 안철수의 입장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예상이 된다. 이번에도 확실한 대권 도전 선언보다 두루뭉실하게 자신의 입장을 발표를 할 것으로 보여 진다. 안철수는 야권 단일화 구도에서 이미 문재인에게 추월을 당하고 있다. 문재인이 안철수에게 민주당으로 들어와서 단일화를 하자고 주장하는 이유도 이제는 그만큼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안철수는 야권의 대권 후보 단일화 경쟁 구도에서 이미 순한 양이 될 각오를 마쳤을지도 모른다. 그런 점에서 내일 있게 될 안철수의 대선 입장 표명 기자회견은 자신의 존재감만 알리는 요식행위가 될 가능성이 그만큼 높을 것으로 읽혀진다.

 

문재인은 당분간이기는 하지만 컨벤션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이다. 문재인이 그 효과를 누리면 누릴수록 안철수에게 돌아갈 몫은 그만큼 줄어들게 마련인 것이다. 안철수는 결코 대선 3파전의 구도로 끝까지 갈 수없는 한계를 가진 인물이다. 그런 점에서 안철수는 야권의 단일화 구도에서 사석(捨石)작전으로 인해 버려질 수밖에 없는 원천적인 운명에 놓여 있다고 봐야 한다.

 

민주당 후보 선출 경선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문재인이 연승가도를 달리는 구도를 자세하게 관찰한 관전자라면 안철수는 이래도 들러리, 저래도 들러리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발견했을 것이다. 사석이나 들러리나 그 말이 그 말이지만 그 기저에는 적극투표 층이 작용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안철수는 얼마 전 충남 농촌지역을 방문한 자리에서 “자신의 궁극적인 목표는 대통령이 아니다”라는 말도 했으니 이 말의 의미를 곱씹어 보면 자신의 처지가 들러리면 어떻고, 사석이면 어떻겠느냐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겠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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