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황금들판과 함께 옛 정취를 살리는 「허수아비 - 메뚜기잡이 체험행사」가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들판에서 “허수아비가 메뚜기와 춤추는 가을 동화 잔치”란 주제로 10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제6회를 맞이한 2012년도 「영덕 허수아비 - 메뚜기잡이 체험행사」는 특히 친환경 우렁이 농법으로 생산한 「사랑해요영덕 무농약 쌀」브랜드를 전국에 홍보하고자 한다.
고품질의 「사랑해요영덕 무농약 쌀」의 소비자 인지도 향상과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의 청정이미지와 국민들의 건강 유지, 쌀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자 농업인 스스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원)를 구성하여 행사를 개최하고 영덕군(군수 김병목)과 북영덕농협(조합장 김동섭)에서 후원한다.
더불어 메뚜기가 뛰어 노는 황금들녘을 허수아비와 바람개비가 어우러지도록 연출해 농촌의 향수와 어릴적 추억을 자극할 예정이며 허수아비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달간 600점을 전시한다.
허수아비는 테마별로 설치되어 대형 허수아비인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 출전시연과 Super Hero 일지매가 있고 군락허수아비로는 영덕지역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탈춤 허수아비 등으로 구성해 스토리와 함께 행사의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도모한다.
또한 통일기원 태극모형 바람개비 300점을 전시하여 영덕풍력발전단지를 소개하면서 맑고 푸른 동해안 7번 국도를 다니는 행락객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의 프로그램은 메뚜기볶음 시식 및 꼬마허수아비 만들기와 우마차 시승, 벼 도정, 메뚜기 멀리뛰기 경기 체험, 장터운영 등 다채롭게 운영되며 특히 작년 전국에서 처음 운영한 메뚜기 멀리뛰기 프로그램은 최고 기록이 174㎝까지 뛰는 메뚜기를 보고 참여자들이 모두 즐거워하기도 해서 올해도 기대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그리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을 초청해 농촌의 이색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며 친환경농업인과 도시지역 소비자단체와 자매결연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사랑해요영덕 무농약 쌀」을 즉석에서 구매 가능하도록 하여 행사 주관 농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 증가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김병목 영덕군수는 “맑고 푸른 동해바다 고래불해수욕장을 끼고 있는 친환경 무농약쌀 생산단지인 고래불 들녘에서 펼쳐지는 허수아비 군무들의 춤과 메뚜기 잡이를 추석을 전후하여 고향을 찾는 길에 자녀들과 함께 직접 체험해 보고 즐기는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