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백두산 기자] 태풍 ‘볼라벤’과 ‘산바’의 연이은 한반도 상륙으로 많은 가옥들이 침수, 손상되어 수해민이 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로 인한 가옥침수와 손상은 저소득층에게 막대한 타격을 주는 등 지역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어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신속한 복구와 수리가 절실한 형편이다.
울진원자력본부(본부장 김세경)는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추진하여 지금까지 174가구의 가옥을 수리 및 복구함으로써 독거노인과 무주택자의 근심을 덜어주고 지역사회의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였다.
울진원전은 ‘사랑의 집수리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19일, 울진지역 사회적 기업 1호인 드림앤해피워크(주)와 ‘저소득층 가구 사랑의 집수리 지원’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진본부는 원전주변지역인 3개읍면(울진읍, 죽변면, 북면)에 소재한 25가구의 가옥수리를 위하여 드림해피워크(주)에 1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울진최초의 사회적 기업인 드림앤해피워크(주)(대표 황윤길)는 2010년에 설립, 2011년부터 울진본부와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추진해왔고 지역의 취약계층을 고용하여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편, 저소득층 가구 리모델링 및 복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바람직한 사회적 기업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황윤길 대표는 협약식에서 “지역대표기업인 울진본부의 애정을 담아 낡은 가옥이 러브하우스로 재탄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이에 김관열 대외협력실장은 “집수리 사업을 통해 보다 쾌적하고 평온한 주거환경이 마련되어 사랑이 피어나는 ‘러브하우스’ 울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울진본부는 원전주변지역인 3개읍면 외 울진지역에도 별도예산을 지원하여 가옥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울진원전은 살기 좋은 울진을 만들기 위하여 ‘사랑의 집수리 운동’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