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신택철 기자]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9월 28일 오전 10시 영덕군 영덕향교(전교 김진업), 영해향교(전교 남영식) 대성전에서 지역유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계 석전대제를 봉행하였다.
석전이란 향교에서 공자와 우리나라 18현을 비롯한 25위 선현께 춘추 길일(매년 음력 2월과 8월 첫 정일)을 택하여 엄숙 경건하게 행하는 제례 의식으로 옛 성현들의 뜻을 기리고 빛나는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고려시대부터 국자감에서 행해 왔다.
이 날 석전대제는 김병목 영덕군수가 초헌관, 방종수 교육장이 아헌관, 신태호 영덕 향교 유림이 종헌관을 맡았으며 초헌관이 향을 피우고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요례 등의 유교 제례순서에 따라 진행되었다.
한편, 영덕․영해향교에서는 그동안 석전대제를 비롯한 기로전 등 전통문화 행사를 추진하여 영덕의 유교문화와 미풍양속, 옛 성인들의 정신적 이념을 계승, 보급하여 건전한 사회풍토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