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백형순기자] 전라남도는 '2012년 국어책임관 활동사업' 일환으로 아름다운 우리말로 표현한 표어(슬로건), 계몽운동(캠페인) 구호를 오는 9일까지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며 전남대 국어문화원이 주관해 시행한다.
이 공모에서 선정된 표어나 공공구호는 전남도와 도내 시군에서 작성하는 공문의 상ㆍ하단 계몽운동 구호로 사용하거나 도ㆍ시ㆍ군정을 홍보할 때, 각종 홍보물 등을 제작할 때 사용토록 권장할 계획이다.
현재 전남도청의 공문서에는 '삶이 풍요로워지는 미래도시, 녹색의 땅 전남' '매력 있는 관광문화, 다시 찾고 싶은 전남' 등 20여개의 계몽운동 구호가 사용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10월 9일까지 전남대 국어문화원에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국어문화원 누리집(http://www.korjnu.kr) 남녀노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구호는 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6명의 입상자를 선정하고, 입상자 전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주어진다. 최우수상 1명에게는 89만 원 상당의 F1 대회 입장권, 우수상 5명에게는 각각 12만 원 상당의 F1 대회 입장권, 장려상 20명에게 각각 8만 원 상당의 F1 대회 입장권을 전남대 국어문화원장 부상으로 지급한다.
김영희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아름다운 구호를 통해 도·시·군이 추진하는 역점 사업들이 주민의 보다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 사업이 해당 시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