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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위기 다음에는 기회가 오기 마련이다.

쇄신을 주장하는 그 배후가 궁금하다

지난 한 달여 동안 조용하던 새누리당에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갑자기 전면쇄신론이 등장한 배경이 참으로 궁금하다. 불씨의 단초는 남경필 의원이 제공했고 잇따라 유승민 등도 가세했다. 이들은 새누리당 선대위에서 중책을 맡은 장본인들이다. 이들이 쇄신을 주장한 시점을 보면 박근혜 후보가 하락추세를 막 벗어나고 있는 시점이었다. 그래서 그 이유가 더욱더 궁금해지는 것이다. 아직도 어디선가 리모콘을 조종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지나 않은지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새누리당 구성원들은 지금은 전군이 앞으로 진군할 때라는 것을 모르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도 이적행위와 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으니 선거라는 대회전을 하겠다는 것인지, 말겠다는 것인지, 여러 측면에서 의구심이 들기도 한다. 쇄신을 요구하겠다면 선대위가 구성되기 전에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거나 아니면 선대위가 구성된 이후 즉각 의견을 개진해야 했던 것이 정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은 최소한 지난 한 달간 이상은 입조차 벙긋하지 않았다.

 

이들이 요구하는 쇄신에는 구체적인 내용도 없다. 그저 전부다 바꾸자는 말만 한다. 선대위 구성의 최종 인사권자는 박근혜 후보에게 있다. 그러니 이들은 박근혜의 인사권을 부정하고 있는 것이다. 즉, 후보를 마구 흔들고자 하는 의도가 아니라면 이렇게 까지 나올 수가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다 재선급 이상이 삼삼오오 모여 또 흔들겠다는 움직임도 보인다. 이들이 노리는 것이 무엇인지 실체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 지금이 내전을 할 때인가를 생각하면 말을 갈아타기 위한 명분 축적용인지, 그것도 아니라면 다른 후보를 유리하게 할 목적의 배후 세력이 있는지, 모르긴 하지만 무엇인가 흐름은 있을 것으로 보여 진다.

 

조선 22대 임금은 정조 대왕이다. 정조는 세손으로 책봉될 때부터 정조의 주변에는 수많은 정적들이 포진하고 있었다. 정조의 생부인 장헌세자가 당쟁의 희생양이 된 것처럼 정조가 세손일 때부터 정조의 등극을 반대하는 세력은 많았다. 정후겸, 홍인한, 홍상간, 홍상범, 홍낙임, 김귀주 등등 정조를 반대한 세력은 숱하게 많았지만 정조는 끝까지 참아냈고 모든 난제는 일단 등극 이후로 미룬 채, 수많은 장벽을 뚫고 결국 정조는 등극하게 된다.

 

정조는 반대 세력을 모두 제거하지 않았다. 화합과 탕평을 위해, 또는 스스로 견제를 하기 위해, 불완전한 체제를 구축하는 정치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홍삼범은 처형했지만 홍낙임은 살려 두었고 김귀주는 죽였지만 배후인 정순왕후는 건드리지 않았다. 후일 70년 아성을 구축한 노론 벽파를 공개적으로 배척하여 개혁에 차질을 빗기는 했지만 정조는 가장 정조다운 길을 선택했던 것이다.

 

새누리당에서 나오고 있는 지금의 난맥상을 보면 정조가 세손이었을 적에 정조의 등극을 반대했던 형세와 비슷하다. 후보자가 결정되었으면 후보자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조직구성원이 해야 할 당연한 책무일 것이다. 조직에 임명된 자가 그런데도 반기를 든다면 후보자의 지위를 인정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라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쇄신을 주장하는 새누리당 일부 정치인들은 자신의 견해를 밝혀야 한다. 전면적 쇄신을 주장하는 주 내용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지금에 와서 쇄신을 주장하게 된 배경과 원인은 무엇인지. 또한 무엇을 쇄신하자고 주장하는지. 그리고 바뀌어야 할 대상자들은 누구인지. 만약 바뀐다면 어떤 인물들로 대체할 것인지도 밝혀 주어야 한다. 그래야만 쇄신을 주장하는 측의 명분이 설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초반전에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새 시대에는 정치도 바뀌어야 하고 정책도 바뀌어야 하며 인물도 바뀌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승리라는 전제 위에서만 가능한 일이다. 추석이 지나고 일주일 정도 지난 지금, 박근혜의 지지율은 안철수 출마 이전 단계로 회복했거나 상승 추세에 있다고 보여 진다. 박 후보가 대화를 해보겠다고 하니 수습 하지 못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지금의 사태를 지켜보는 관전자들은 지난 한 달 이상 동안 후보자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중요한 고비마다 위기는 언제나 있었고, 위기를 잘 수습하면 그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된다는 사실만은 부인 할 수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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