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시 계양구청(구청장 박형우)은 주민의견을 반영한 예산편성으로 주민의 구정참여기회를 확대하고, 각종 불편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하는 ‘2013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부터 ‘2013년 주민참여예산 대상사업’을 공모해 총 62건(135억 9천 2백만원)이 접수됐다. 접수 후 9월부터는 50명의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시민위원회와 분과위원회’에서 사업타당성과 우선순위 등을 논의, 18개 사업을 주민참여예산 심의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예산 편성은 지난 10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민.관위원으로 구성된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개최해 사업타당성과 우선순위 등을 논의해 18개사업(예산소요액 24억 5천만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최종 심의․결정했다.
구청 관계자는 “구에서는 무엇보다 주민의 열망이 담겨진 사업인 만큼 협의회에서 최종 선정한 사업에 대하여 전체 예산현황을 감안한 적정 사업비를 내년도 예산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