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북 군산시 나운3동(동장 최성근)은 관내 유휴지(미룡동 원당마을) 500여 평에서 직접 경작한 고구마를 지난 10월 8일 지역주민 50여 명과 함께 수확했다.
지난 5월 관내 유휴지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와 주민이 함께 식재지 제초작업, 로타리, 골짓기, 모종구매와 식재, 사후관리까지 땀과 정성으로 환금작물(고구마)을 가꿔 왔다.
나운3동은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10kg, 200상자)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연말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환금작물 재배와 수확에 직접 참여한 조정태 신촌마을 통장은 “우리의 땀과 정성으로 가꾼 작물을 수확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말했으며,
나운3동 최성근 동장은 “공한지 정비를 통한 지역 환경개선 효과는 물론 환금작물(고구마, 감자) 재배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랑 나눔의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확산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