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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남기춘을 왜 검객이라고 부르나

남기춘위원장의 역공

 

검찰청 청사에는 밤늦게 까지 불이 켜져 있는 창문들이 많다. 그만큼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국민들로부터 비판을 많이 받고 있다. 특히 정치적인 사건에는 언제나 찬,반 양론이 있게 마련이라 수사결과 불리하게 나타나는 쪽의 반응은 극한의 비난을 퍼 붓는 일이 예사로 일어나기도 한다. 연수생들 사이에서는 검찰도 3D 업종에  해당된다는 우스개도 떠돌고 있다고 하며 우수한 인적 자원은 대형 로펌을 선호 한다는 말도 전해지기도 한다.


아무리 국민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아도 검찰은  우리나라 최고의 수사권력 기관임은 틀림없고  일부 정치검사를 제외하면 대다수 검사는 열심히 자신의 기본 직무에 충실하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어지기도 한다.  사람의 성품도 다양하듯, 검사의 소신과 성품도 다양할 것이다. 유순하고 인자하면서도 대쪽 같은 검사도 있을 것이고 인상은 매우 사나워 보이면서도 마음은 천사와도 같은 검사도 있을 것이다.  검찰에서는 정의감이 추상같이 활활 타오르는 소신을 가진 올 곧은 검사를 검객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박근혜의 삼고초려로 인해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원장으로 영입된 안대희가 위원장직을 수락하기로 결심을 한 이후에  검객 한 명을 데려와 자신을 보좌하게 만들었다. 그 검객의 이름은 검사장 출신의 무림 최고의 고수 남기춘 이었다.  남기춘은 서부지검장 재직 시 한화그룹 비자금 수사를 지휘했다. 특정 언론에서 수사에 대한 비판기사가 올라오자 남기춘은 검찰 내부통신망을 통해 장문의 글을 올려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전 수사정보 유출이라는 또 다른 시비를 불러왔고 결국 남기춘은 과감하게 사표 한 장 던져버리고 검찰의 문을 박차고 나온 그런 성격의 검객이었다.


남기춘은 정치쇄신특위에서 클린정치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수장학회 논란이 불거지자 그가 모처럼 입을 열었다. 역시 검객답게 시원시원하고 명쾌했다. 선제타는 서향희를 향했다. “서향희 변호사는 그냥 가만히 집에 처박혀 있는 것이 낫다.” 표현은 거칠었지만 박 후보를 위한 충정의 발언이었다. 그 다음 말이 아주 인상에 남는다.


정수장학회가 보유하고 있는 부산일보 지분을 매각하여 자선사업을 하려는데 대해 야당의 비판이 거세자 남기춘은 “ 장학회를 팔아서 안철수 재단에 기부하면 되겠나”, “그럼 장학회 이름도 바뀌어야 한다. 찰스재단이라고 하면 어떠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또 정수장학회가 부산일보 지분을 매각해 부산일보가 부산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근거를 바탕으로  부산지역의 대학생과 노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좋겠다는 희망사항을 두고 야당은 선거운동이라고 격하게 반발하는 것을 빗대어 남기춘은 “그럼 부산만 빼고 주면 되나” 라고 반박했다.  매우 직설적인 비유법을 동원해 회심의 일타를 날린 것이다.


이 발언이 나가자 야당 진영에서는 발끈했고 보수 진영에서는 쾌도난마와도 같다면서 시원했다는 상반된 여론이 인터넷에 흐르고 있다.  무림 고수는  칼을 잘 빼지 않는다. 칼을 빼지 않고도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고수가 칼을 뺄 땐 반드시 쳐야할 상대가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검객 남기춘이 빼든 칼은 야당의 공격을 일합에 막아내는 역공의 검술이었다고 본다.  

 

정수장학회 지분을 팔아 “찰스재단”에 기부하거나 아니면 부산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주면 되느냐는 검객 남기춘의 이 질문이 가장 정곡을 찌른 해법이 아니었을까,  검객의 칼 솜씨는 무엇이 달라도 달랐던 것이다. 이 발언에 대한 야당의 반응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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