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미디어뉴스팀] 지난 9월 프로포폴 투약의혹으로 실명이 거론된 방송인 이에이미가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강원 춘천지법 형사2단독 이삼윤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구속 후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저지른 범죄가 매우 중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검찰은 "에이미가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마약투약의 범죄가 무거운 만큼 형사처벌로 이 같은 일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변호인은 "피고인이 스트레스가 심해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면서 "오랜 외국 생활 탓에 프로포폴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동종 전과도 없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에이미는 최후변론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선처를 거듭 호소했다.
한편 에이미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구속되던 중 급성 A형 간염으로 구속집행정지를 받았다. 이후 에이미는 지난달 28일 춘천교도소에 이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