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임혜영 기자] 전북 군산시 소룡동 참샘봉사회에서 지난 17일(수) 11시부터 소룡동 동아아파트 앞 소공원에서 동네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 약 천여 명을 모시고 사랑의 짜장면 무료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참샘봉사회는 소룡동, 산북동 중화요리 전문점 11개 업체에서 소년소녀, 장애우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를 하자는 뜻에서 결성된 모임으로, 2010년 최초행사를 시작한 이래 5회째를 맞이하였으며 매년 어려운 이웃과 독거노인을 위해 봄, 가을 연 2회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000인분의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하고 이와 더불어 연주공연, 기념품 증정 등의 행사도 진행되어 한 층 더 흥겨운 자리가 되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하기를 원하는 관내 16개 기관, 업체, 단체 등의 후원이 잇따랐고, 특히 소룡동주민센터 직원, 통장단, 부녀회 등 자원봉사의 손길이 보태져 성황리에 행사가 치러졌다.
참샘회 홍성국(소룡동 북경반점 대표)회장은 “지역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훈훈한 인정을 나누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경로사상을 몸소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대성 소룡동장은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몸소 실천한 참샘봉사회와 후원업체 및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5회째를 맞이하는 자장면 나눔의 행사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기쁨을 주었고 지역사랑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동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