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 정귀숙 기자] 인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정갑순)은 19일부터 3일간 연평유치원‧초‧중‧고등학교를 찾아 연평지역 학생들과 함께 ‘옹진섬 사이언스 데이(Science 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연평지역에서는 이런 과학체험행사는 실험기자재 및 재료, 숙련된 강사진 등 운영 여건이 미흡하여 열리지 못했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이와 같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옹진군청과 교육행정협의회를 열어 1:1 대응투자 사업으로 '옹진섬 사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
‘옹진섬 사이언스 데이’는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으며, 이번은 백령, 대청지역에 이어 세 번째이다. 연평도는 유치원을 포함하여 연평초‧중‧고등학교가 통합 운영된다. 이로 인해 이번행사는 재학생 15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연평초등학교 체육관에서 19일 운영된 프로그램은 개막식과 함께 과학마술공연과 과학완구를 활용한 자연현상의 이해, 교과와 연계한 과학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다. 특히 로봇을 조작하는 코너에서는 학생들이 떠날 줄 몰랐다.
정갑순 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연평초등학교에서 전국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등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 학교의 명예를 드높인 교육성과를 축하”하며, “학교의 교가처럼 대양의 높은 기상을 담아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 학생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인천시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