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김은정 기자] 할리우드 배우 밀라 쿠니스가 신인시절 성인잡지 모델 제의를 강요받았다고 고백했다.
최근 밀라 쿠니스는 남성잡지 에스콰이아(Esquire)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출연한 영화 ‘맥스 페인’(Max Payne) 홍보 당시 성인잡지를 촬영하기를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말했다.
밀라 쿠니스는 “이후에 소속사의 간부급 인사로부터 ‘이 촬영을 하지 않으면 배우 일을 끝내라’라는 말까지 들었다”며 “그런 협박에도 불구, 절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또한 밀라 쿠니스는 “소속사 관계자인 그는 내가 29년을 살면서 만나 본 가장 최악의 거짓말쟁이였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용기를 내서 ‘싫다’고 했던 그 한마디가 내 커리어의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고백했다.
한편 밀라 쿠니스는 영화 '맥스 페인'과 '블랙 스완, '19곰 테드'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