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박진주 기자] 공주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문화축제 한마당이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산성시장 문화공원에서 장터 씨름대회,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등과 함께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를 주관한 공주산성시장 특성화시장육성사업단은 산성시장 아마추어 밴드 경연대회와 제2회 산성시장 장터 씨름대회를 연속 개최해 3일간 산성시장내 축제분위기를 연출, 시장을 밝고 활기차게 만들었다.
11월 2일과 3일, ‘젊음이 움직이는 산성시장’을 컨셉으로 열렸던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에선 18개 팀이 참여해 예선을 통해 총 6팀이 본선을 치뤘고, 공주지역에 사는 젊은이들이 평소 잘 오지 않았던 전통시장을 방문하면서 시장 내에 젊은 열기가 가득했다.
또한 뉴튼, 코다피아, 에이테포, 스토리셀러 등 다양한 인디밴드들의 초청공연과 7080세대의 옛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공연들도 마련돼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이 이뤄졌다.
4일에는 ‘제2회 산성시장장터 씨름대회’가 열려 청년부·장년부 씨름경기, 공주생명과학고등학교 씨름부 선수들의 기술 시범 그리고 관람객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난장 씨름대회가 개최돼 공주시민들이 하나되어 응원하는 등 즐거운 축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 밖에도 축제기간동안 시장상인들이 직접 만든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야시장 먹거리 장터가 운영돼 저녁시간까지 산성시장의 활기가 불어넣어졌다.
한편,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대상은 100만원, 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30만원, 인기상 20만원과 씨름대회 1등은 100만원, 2등은 50만원, 3등은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해 인기상을 받은 아마추어 밴드 M.S팀은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자주 이뤄져서 공주문화 발전되고 산성시장도 더불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