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타임스 이진영 기자] 경상북도 영덕군 강구 오포3동 출신이자 강구초등학교 29회 동창회원인 탐라식당 김복자 대표가 지난 11월 6일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를 찾아 고향후배들 교육을 위해 써달라며 기금 이백만원을 기탁했다.
강구면 강구시장길에 위치한 탐라식당은 우리지역의 싱싱한 해산물을 이용한 생대구탕, 물곰국, 도루묵 구이 등 바다향이 물씬 나는 음식들로 군민뿐만 아니라 외부 관광객들에게도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김복자 대표는 “고향에서 오랫동안 생업에 종사하면서 얻은 수익의 일부나마 고향 후배들을 위해 보탤 수 있어 기쁘다. 학생들이 모두 대성하여 사회에 나가더라도 고향을 잊지 말고 찾아줬으면 한다. ”고 말했다.
(재)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군수 김병목)은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교육발전기금을 기탁해준 정성에 감사드린다. 음식 솜씨도 뛰어나지만 후배사랑은 더 뛰어난 김복자 대표처럼 지역인재양성에 꾸준한 사랑을 보여주는 군민이 있어 더욱 힘이 난다. 많은 군민들이 지역교육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영덕군교육발전위원회가 노력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